가족

큰딸과 쇼핑하기/ 신세계 경기점에서(베네통,슈콤마보니)

유보배 2017. 6. 15. 19:52



새벽 4시가 넘으면 저절로 잠이 깨는 보배~~

극동방송의 "새벽을 깨우며"를 들으며

나라와 민족, 교회, 극동방송, CGNTV

사랑하는 가족들과 지인들을 위해 간절한 기도를 합니다.



그리고 곤히 자고 있는 하영이의 손을 잡고

다시 한 번 축복기도를 해요

새벽마다 자녀를 위한 기도는 꼭 필요하지요.


오늘은 자기 가족들과 여행을 갔던 큰딸과

열흘만에 만나는 날~~

기분이 좋아서인지 아침부터 찬양이 나와요.


ㅎㅎ 은근 보고 싶었거든요

오늘 만남의 목적은 큰딸의 옷과 구두사기~~

일단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먼저 마시면서

여유롭게 백화점 매장을 돌아다닙니당.


성당에서 결혼을 하는 친한 친구의 증인을 서는데

ㅋㅋ 요즘 우리 딸내미가 약간 체중이 늘면서

무슨 옷을 입어도 핏이 안 이쁘니 사야한대요.



그래도 친구의 결혼식에 증인을 서려면 조금은 단정해야죠?

오~~보배의 마음에도, 딸의 마음에도 드는데요

하지만 제일 작은 싸이즈라서 기다려야 한다니 안되욤!


결국 즐겨 애용하는 브랜드의 원피스를 사서

예쁘게 차려입은 큰딸의 모습을 보니

문득 어릴 때 딸아이에게 옷을 사주던 생각이 납니다


어릴 때부터 치마보다는 바지를 좋아하던 하영과 달리

큰딸은 예쁘고 멋스러운 원피스를 좋아했지요

당시에 '모다까리나'라는 브랜드가 인기가 좋았는데


그때 우리부부에게는 하나밖에 없는 외동딸이니

무엇이든 예쁜 것으로 입히고 싶어서 자주 사주며

 ㅎㅎ 지금처럼 흐믓하게 바라보았지요.


어느새 그런 자식이 결혼을 해서 아기를 낳았는데도

바라보는 부모의 눈에는

그저 예쁘고 곱고 사랑스럽기만 합니당~


마음에 드는 옷을 샀으니 구두도 사야죠?

ㅎㅎ 우리 모녀가 좋아하는 브랜드~

발도 편하고 디자인도 예쁜 슈콤마보니 매장입니당~~


마음에 드는 샌들중에서 골라보는데요

ㅋㅋ 아빠에게 보여준다는 핑계로

딸아이의 샌들 신은 모습을 찰칵찰칵 찍습니당~~~


ㅎㅎ 진주가 장식된 샌들도 예쁘고


조금은 발랄해보이는 금장식도 예쁘지만


부드러운 터치감의 베이지색 양가죽 샌들이 여성스러워서

원피스와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착용감도 좋고 편하다니 이 샌들로 삽니당~


보고 또 보아도 질리지 않고 예쁜 것이 자식이지요.

ㅎㅎ오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오랜만에 함께 쇼핑하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