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이야기

학부모 폴리스 활동하고 왔어요 /죽전중학교

유보배 2017. 6. 20. 18:45


학부모 폴리스 활동이 있는 날~~

아침부터 날씨는 덥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하영이가 다니는 죽전중학교에 갔습니다.


여기는 후문으로 들어가는 길인데요


후문에서 본 우리 죽전중학교 모습이에요


후문 입구에 핀 개망초~~

가물은 날씨에도 예쁘니 기특해요.


먼저 5층에 있는 학부모 상주지도실로 갑니당.


이곳에서 학부모폴리스 조끼를 입은 뒤 다시 나가는데요.

학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학교와 학부모 그리고 경찰이 서로 협동하여 하는 활동이에요 


후문은 죽전중 학생들로 구성된 폴리스팀과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이 지도를 하시고요


우리 맘들은 정문에서 점심시간(12:30 ~1:30)동안

혹시라도 외출증을 끊지 않고 

무단으로 나가는 학생들이 있나 살피는 활동이지요.


 같은반 학부모끼리 2인 1조가 되어

안전하게 교문을 지킨답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학교가 아주 조용하네요~~~


오우~~~맞은 편에 있는 대현초등학교에도

노란 조끼를 입은 엄마들이 보여요

왠지 엄마들이 이렇게 서 있는 것만으로도 뿌듯해요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주변을 더 안전하게

지키는 것 같아 든든하기도 하고요

작지만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마음도 행복해요.


저기 걸어오시는 분은

우리 죽전중 임동덕 교장선생님이신데요

참 소탈하시고 친절하시지요


그래서 자녀들을 위해 잠시 돕는 우리 엄마들에게

힘이 된다며 감사의 인사를 하시는데요

교장선생님과 대화할 수 있으니 저희들이 더 감사하죠


아이들 이야기, 학교생활 이야기를 나누다가  

ㅎㅎ 이 기회에 우리 2반 허유정 담임쌤이

 얼마나 아이들을 사랑하시는지 막 자랑을 했는데요


아이들에게 헌신적인 것을 잘 아셔서 그런지

 우리반은 정말 복많은 반이라고 하시네요

작년 반 아이들도 헤어지면서 울었답니다.


그러면서 다른 죽전중 선생님들도 다 좋다고 하시네요

ㅎㅎ 우리 선생님들이 모두 따뜻하고 좋으시니

아이들도 착한 것 같아요


나무 그늘이 가려주는데도 정말 더운 날씨에요.

어서 빨리 전국적으로 비가 내려

농사짓는 분들의 근심을 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은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서 학교에서도

에어컨을 가동한다고 하시니

우리 아이들 아주 신났겠네요!!!


1시간 동안의 폴리스 활동이 끝나면요


이곳에 학부모의 이름을 적고요

싸인을 하면 끝이죠~~~


그리고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차를 마십니당


ㅎㅎ 수고한 맘끼리 잠시 수다를 ~~


날씨는 무더웠지만

사랑하는 자녀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작은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