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함께 옷 사는 것을 좋아하셨던
친정엄마가 돌아가신 뒤
어르신들 옷을 파는 곳에는 잘 가지 않았는데요.
아들과 함께 삼랑진에 사시는 이모를 위해서
우리 이모가 좋아하는 브랜드에
옷을 사러 일 년에 한 두번 정도 갑니당.
이모는 연세가 팔순이 넘으셨지만
ㅎㅎ 여자들은 나이가 들수록 가볍고 고운 색을
좋아한다는 것이 쇼핑의 노하우죠.
어르신들은
가볍고 시원하고 화사한 옷을 좋아하시니
마지막 디자인의 옷을 사려는데
이모의 며느리인 예쁜 효부 승표맘이
요즘은 외출을 잘 안하셔서
그냥 집에서 편하게 입는 옷이 더 좋답니다
그래서 단추가 있는 브라우스를 골랐습니당.
이모의 옷을 사다보니
돌아가신 우리 엄니가 너무 생각이 나요....ㅠㅠ
사랑하는 우리 엄니~~~ 보고 싶어요.
함께 이모의 옷을 쇼핑한다면 좋을텐데 생각하다가
어머~~ 살아계시다면 어느새 90세 !!
하지만 요사이는 100세를 바라보는 시대죠.
건강하고 활동적인 어르신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우리 이모도 더욱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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