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내에서 맛난 간장게장을 먹고
시원한 동생네 집으로 와서
광주극동방송의 할렐루야 4시를 듣고
달콤한 과일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는데요
더운데 어디 돌아다니는 것 보다
참 여유롭고 편하고 좋습니다.
사랑하는 내 동생 홍창욱~~
어릴 때 부터 공부도 잘하고 똑똑한데요
배려심도 많지만 따뜻하고 정이 많아요
우리 여자들이 즐거운 수다를 떠는데
정원에서 장미를 잘라오더니
ㅎㅎ 슬며시 꽃병에 담아주네요.
우왕~~~좋아라~~멋진 남자 우리 동생!!
선박의 안정성 검사를 위해
창립된 BV(프랑스선급) 선박 검사관이지요.
꼼꼼한 성격답게 청소도 깨끗이 잘하고요
무슨 일이든 조용히 소리없이 잘해요
그리고 은근 애처가에요.
요 주전자 손잡이도 직접 만들었고요
주전자 뚜껑도 만들었지요
무엇이든 척척 고치니 홍가이버입니당
넘 배가 불러서 저녁은 부추전으로 ~~~
손님 치르느라 고생하는 승표맘은 쉬라고 방으로 보내고
솜씨좋은 우리 언니들이 맛나게 부쳤습니당
몸에 좋은 깻잎, 부추전 넘 맛나요~~~
창문으로 하늘에 달이 보이니 행복합니다
청량한 바람도 불어서 정말 시원해요.
새벽에는 추울 정도죠
침대에 누워 쉬는데 열어 놓은 방문사이로
사랑하는 내 동생 얼굴이 보입니당
말하지 않아도 뜻이 통하는 우리 남매~~
우리들이 와서 마음이 좋아서그 런지
식사도 잘하고 건강한 것 같아서
보배의 마음이 고맙고 기쁩니다.
동생이 일하느라 스트레스 많이 받지 말고
힘들어도 마음을 느긋하게 갖고
언제나 감사하면서 행복하게 살기를 기도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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