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 사암리

다음에 만날 때까지 행복하고 건강하시기를....

유보배 2017. 8. 17. 23:03



박여사님 댁으로 돌아온 보배

보고 싶었던 고양이 네로를 부르는데요


헐~~네로가 보배를 잊은 것인지  

심기가 불편한지 대답도 안하고

이상한데 앉아있네욤 ~~~흥,칫, 뿡


강아지들에게 관심을 보이며 다가가니

그제서야 슬 오더니 네로야~~부르는데도

그냥 광으로 들어가 버리네욤

에고...잊어버렸나봐요


박여사님 또 빵과 과일을 먹으라는데

배가 넘 불러유~~~~

그리고 만나야 할 분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래서 조금만 먹고 일어서는데

박여사님 귀한 마늘 찧은 것을 주시네요

ㅎㅎ 괜찮다고 말하느라 사진도 없어욤


올해는 가물어서 농사가 잘 안되엇다는데

귀한 마늘도 주시고

감자와 양파도 주시니 보배는 행복해요


언제나 지금처럼 호탕하게 웃으시는 박여사님되시고

홍회장님도 더욱 건강하시고 활기차시기를

보배는 간절히 기도합니다


안 보일 때까지 손 흔들어주시는 두 분

정겨운 가족같이 고마운 분들이죠.

오늘은 일정이 바빠서 호수마을도 못찍고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