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양귀비가 예쁘게 핀
6월 마지막 화욜
사랑하는 호수마을 박여사님 댁에 갔어요.
참 예쁘죠?
집 앞 식당에서 함께 점심을 먹고 ~~~
다시 박여사님네 텃밭으로 왔습니다.
우와~~보배를 주려고 준비해 놓은 것들인데요.
올해는 작황이 좋지 않아 작다고 하시지만
보배이 눈에는 그저 좋기만 합니당
작년에 우리부부가 함께
마늘 까느라 고생했다는 말을 듣고
우리 박여사님~~
힘든 주연아빠 고생시키지 말고
여기서 까자고 하시네요?
에구......힘드실텐데요
30분 정도 마늘 껍질을 까고 있으려니
하나님께서 일 못하는 보배를 위한
예쁜 천사 우리 박집사를 보내주시네요~~
이번에 유럽여행을 다녀온 박집사인데요
여독이 풀리지도 않았을텐데
한 걸음에 달려와주고~~~ㅜㅜ
일 잘하는 선수 두 분이 마늘을 까니
금세 그릇으로 하나 가득~~~
이 고마움을 어찌하나용?
미안헤서 그만 까자고 해도
셋이 하면 금방 한다고
남편과 까려고 한 마늘까지 다 쏟네욤
못말리는 두 사람
미안하면서도
진짜 고마워유~~~
남편과 둘이 하면 3일은 걸릴텐데요
마늘 두 접이 세 시간 만에 뚝딱!!
다 해결되었네요
매너 좋으신 우리 홍회장님
시원한 음료수에 빨대까지 꽂아주시공~~
사랑과 행복이 넘쳐요.
박여사님은 상추쌈도 뜯어 챙겨주시고
꼼꼼하게 다시 한번 싸주시네요.
정말로 감사해요
트렁크에 하나가득~~~
사랑의 농작물이 담겨요.
올 때 마다 반겨주시는 고마운 두분
오래 오래 건강하시기를
하나님께 기도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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