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 사암리

설명절을 앞두고 .../사암리 호수마을 박여사님 (마장면 들밥집)

유보배 2018. 2. 11. 21:50



설명절이 다가오니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호수마을 홍회장님 댁에 왔어요

ㅎㅎ연락도 안하고 나타난 보배와 하영을 보고 깜놀하시는 두분 ~~


전화드리면 점심 신경쓰실까봐

일부러 그냥 왔는데요

넘 반가워하시며 맛난 거 먹으러 나가잡니다...ㅠㅠ


에고~~우리는 그냥 아무거나 먹어도 되는데요

지산스키장 너머 들밥집으로 가시네욤


가파른 언덕이지만 최단거리 지름길인

지산스키장을 통과해서 가면

이천시 마장면 지산로 들밥집으로 빨리 가지요


신선하고 풍성한 나물이 입맛을 돋우는 들밥집~~

알려진 맛집이라서 손님들이 많기에

미리 예약하고 오는 것이 좋아요.


ㅎㅎ옷도 커플룩으로 다정하게 입으시고

늘 알콩달콩 잉꼬부부이신 두 분

연세가 많으셔도 해피바이러스가 팡팡~~~


단골손님 오셨다고 들밥집 사장님이

서빙도 손수해 주시네욤.

우리 홍회장님과 박여사님은 어디서나 인기가 많으시죠.


와우~~보배가 좋아하는 간장게장이에요

얼마나 부드럽고 맛난지

ㅋㅋ부실한 치아로도 다 먹을 수 있지요


나물반찬도 다 맛나고요


특히 이 가지튀김 맛은 환상이에요.

넘 바삭하고 달콤해요


ㅎㅎ이 소고기 같은 것은?

미얀마 청정지역에서 자라는 나파팜 야자수래요.

생긴 모습이 죽순을 닮아서 해죽순이고요


염증완화, 콜레스테롤을 조절.혈액순환 개선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이 많아서

면역력을 높여주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대요

ㅎㅎ엄청 부드러운데 맛은 조금 쌉사해요


우리 하영은 고추장에 비벼서 먹고요

보배는 나물도 맛나지만 간장 게장에 꽂혀서

아구 아구 엄청 많이 먹었어요


배가 넘 빵빵해서 저녁은 못 먹겠어유~~~


다시 엄청 가파른 지산 스키장 고개를 너머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로 갑니당


커피와 다과를 먹으니 시간이 휘리릭~~

박여사님은 더 놀다가라 하시지만

또 들려야 할 곳이 있기에 일어서는데요


맛난 점심에, 물김치에 , 한과에, 하나가득 사랑에

우리 하영에게 용돈까지 주시고~~ㅠㅠ

받아가는 것이 더 많습니당.



바람도 불고 날도 추워서 들어가시라 해도

보배 차가 안 보일 때까지

계속해서 손을 흔들어 주시네요


두 분의 사랑으로 사암리가 더 정겹게 느껴져요

오래 오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마음속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암저수지를 지나 고당리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