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믿음은 주님을 끝까지 신뢰하는 것/ 큰언니의 갑상선암

유보배 2017. 10. 17. 13:47



믿음은 주님을 끝까지 신뢰하는 것입니다

믿을 만하니까 믿고, 이해될 만한 것만 믿는다면
그것은 믿음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우리 하나님을 믿습니다!!

오늘 큰언니의 갑상선암에 대한 수술여부가 나왔어요.

담당 의사샘은 강북삼성의 윤지섭 교수님입니다.


반응검사( 미세침흡인세포검사)결과

오른쪽에 1.3 ~1.5 cm정도 크기의 혹이

 전형적인 갑상선 암으로 나와서 수술을 해야 합니다. 


반대쪽인 왼쪽 갑상선은 깨끗하기 때문에

주변에 임파선 전이가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다면

다시 말해서 진행된 소견이 많지 않을 경우에는

암이 있는 오른쪽만을 반절제 하고요


조금이라도 진행된 소견이 보이면

양쪽 갑상선을 다 제거해야 하는데

나중에 정밀검사 결과를 보고 판단을 한답니다


그런데 너무 실망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초기에 잘 발견을 했고요

 정확한 치료를 하면 나을 수 있는 암이기 때문이래요.


물론 목소리가 조금 변하고 손발이 살짝 저릴 수도 있고

양쪽을 다 제거하면 방사선치료를 한번 할 수도 있지만

지금은 반절제의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결과를 봐야해요.


큰언니가 피곤하면 쉰 목소리같이 조금 변한다고 하니

수술 전에 이비인후과에서 목소리 기능검사를 해서

갑상선암이 목소리 신경 근처까지 침범이 되어 있으면

무조건 양쪽을 다 제거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조금 더 검사를 해봐야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지만

암이 수술로 치료가 된다는 것이 감사하고

지금 정도면 그리 큰 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하시네요


현재로는 반절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정밀 초음파와 CT를 하고 나서

더 자세하고 정확하게 말씀해주신다고 하셨어요.


수술날짜는 11월 6일 월욜로 잡혔는데요

11월 5일 주일 오후까지 입원하면 되니 그럼에도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갈 수 있음이 감사해요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아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어라

(요한복음 14장 1절)


우리 가족들이 갑작스런 언니의 갑상선암 소식 때문에

조금 놀랐지만 도우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때까지 평안한 마음으로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큰오빠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함께 교회에 나가고

최종 수술 당일까지 좋은 결과 나오기를

말씀가족들에게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