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큰언니의 갑상선암 수술 /11월 6일 강북삼성병원

유보배 2017. 11. 8. 04:27



사랑하는 큰언니의 갑상선암 수술날~~

오전 7시 첫 번째로 수술 예정이라고 해서

아침 일찍 서둘러 병원으로 갔는데요


다시 수술이 두 번째로 바뀌어

오전 10시쯤 수술에 들어간다고 하더니

담당 교수님의 회진시~~~


오전에 한 심전도 검사 결과에서

심장이 약간 비대하게 나와서 갑상선암 수술이

다시 오후로 일정이 잡혔어요....ㅠㅠ


계속된 기다림에 조금 힘들기도 하지만

 무사히 수술을 마치기를 기도하면서 기다리는데

 오후 2시가 넘어서 연락이 왔습니당



오후 2시 13분 ~~수술준비가 시작됩니다

전신 마취를 잘되게 하고

분비물도 나오지 않게 하는 주사를 맞고요


2층에 있는 수술실로 이동할 준비를 하는데요

큰언니의 수술받는 과정을 통해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감사한 일임을 깨닫습니다.


 아내가 아프니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지

코밑이 다 헌 우리 큰오라버니인데요

수술 전 주일날 언니와 함께 교회를 가지 않아서


보배의 마음이 아프기는 하지만...ㅠㅠ

 하나님의 때가 되면 꼭 구원을 받으리라 믿고 기도합니다.

그래도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큰오빠가 감사해요


2시 29분 수술실로 들어가는 우리 언니~~


큰언니의 생명을 지켜주시는 능력의 하나님이

윤지섭 교수님의 손을 붙잡으사

섬세하고 완벽한 수술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수술준비가 진행되는 동안~~~


바람도 쇨 겸 근처에 있는 공원으로 가서

서대문교회 십자가를 보며 

좋으신 하나님께 계속 기도합니다


하나님~~우리 모두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큰언니의 병을 깨끗하게 치유하여 주소서!!


다시 강북삼성병원으로 돌아와 기다리는데

언니의 이름이 전광판에 보입니다

오후 3시 35분~~ 드디어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큰오빠와 함께 수술실 앞 대기실에서 기다리는데

환자 가족들의 모습이 들어옵니다

열심히 기도하는 분, 병간호가 힘들어서 지쳐보이는 분 ...


각자의 모습은 달라도 오직 잘되기만을 바라는 마음이겠죠.

보배도 큰오빠와 언니의 수술이 길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기다리는데요


와우~~수술종료에 언니 이름이 뜹니다

오후 5시에 끝났으니 모두 1시간 25분~~

수술시간이 길지 않아서 너무 감사해요


회복실로 이동된 후

 3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고~~~


큰언니가 병실로 이동됩니다

지금부터 우리 큰언니가 잘 회복되도록

잘 살피며 도와주어야 하지요


하나님~~저희와 함께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