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사랑의 칼국수를 먹었어요/ 하나님께 감사해요

유보배 2017. 10. 19. 22:41


오늘은 마음이 많이 행복한 날입니다.

보배를 위해 기도해주고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에요


미술반에서 만나 서로 좋아하게 된 이수씨~~~

코칭일로 바쁜 이수씨가 김치를 담구었다며

칼국수를 해준다고 보배를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조금씩 물들어 가는 나뭇잎 사이로

푸른 가을 하늘이 보여요


격려하는 마음으로 그림을 사 주신 김일연 목사님께

부칠 아마란스 수채화 액자를 맞추고

이수씨를 만나러 갑니다.


언제나 신실한 모습으로 존경스러운 목사님께 대한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기도로 대신하며

아름다운 가을 길을 걸어가는데요


오늘 KBS 아침마당을 보니 강사로 나온 홍혜걸 박사님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은 과로와 스트레스인데


편안한 마음으로 걸을 때 우리 몸의 면역력이 높아지고

 신경이 안정되며 창조적 영감이 떠오른다고 하네요

ㅎㅎ 걷기 운동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어느새 우리 하영이가 다니는 죽전 중학교 앞이에요

지금 중간고사 기간인데요

오늘은 수학과 역사 과목으로 엄마의 중보기도가 필요하죠


하나님~~우리 하영이가 공부하고 노력한 만큼

시험에 집중하게 해주시고

아는 것은 절대 실수하지 않게 해주세요!!


우리 하나님께 이런 저런 기도를 하는 사이

이수씨네 아파트에 도착했습니당


ㅎㅎ예쁜 동생 이수씨가 귀여운 홈웨어를 입고

칼국수를 그릇에 담고 있네요.

식탁에는 이미 반찬들이 함께 차려져 있고요.


와~~~음식은 정성이라고 하는데요

반죽해서 손수 만든 칼국수에

바지락과 왕새우가 !!


집에서 노는 사람도 아니고요

직장일로 바쁜 사람이

시간을 내어 보배를 초대하고 이런 귀한 식사까지~~~


참 감사하네요

맛도 좋지만 그 수고와 사랑에 감동하며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합니당


드립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ㅎㅎ 와인도 한 잔 곁들이며

마음속의 깊은 이야기들을 나누게 되었는데요


정말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닌

 필연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혼구원을 위해 함께 기도할 가족들이 있거든요


보배는 이수씨가 주일예배를 잘 성수하면서

사랑하는 부모님을 위해 기도하고

함께 교회에 모시고 나가는 날까지 열심히 중보하고요.


이수씨도 우리 큰언니의 건강과

오빠들의 구원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기로 했으니

정말 하나님이 맺어주신 자매라는 생각이 들어요


집으로 돌아오는 늦은 오후 하늘에는

양털 구름(?)이 두둥실~~~

우리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고맙고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