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수술 후/ 회복과 관리를 위해 (사촌동생)

큰언니의 병문안을 위해

사촌동생이 왔다는 전화를 받고 본관 로비로 내려오니

내 동생의 모습이 보이지를 않습니당~~~

서로 어디에 있냐고 확인을 하다가 이상한 생각에

혹시나 해서 강북삼성병원 맞냐고 묻자

헐~~~~일원동에 있는 삼성병원으로 갔답니당 

에고~~보배가 강북삼성을 강조했어야 했는데요

ㅋㅋ 어이없는 실수에 웃음으로 서로를 반깁니당

저보다 8살 아래 야무진 우리 사촌 여동생이에요.

우리 동생이 면회가 까다로운 병원까지 온 것은

큰언니를 보고 싶은 것도 있지만

ㅎㅎ 7년 전 갑상선암 수술을 한 선배로서

수술 후의 회복과 관리가 정말 중요해서이지요

환자 스스로도 잘 관리해야하지만

가족들의 배려와 도움도 꼭 필요할 것 같아요

아무리 착한 암이라도 해도

암은 암이니 일상생활에서 무리하지 않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겉으로는 멀쩡해보이지만

갑상선은 우리 몸의 발전소로 중요한 기관이기에

가게일도 잠시 쉬고요

한 달 간은 무조건 쉬어야 한데요

ㅎㅎ무수리처럼 막 일하면 안되유

걷기 정도의 운동이나 하면서 햇빛도 많이 쐬고요

가족들에게 공주님처럼 대접 받아야 해요

다시마, 양배추, 브로콜리, 검은 콩, 복숭아, 톳,토마토

요거트,닭고기, 소고기, 배리종류,우유,적포도주

연꽃차,꿀풀차 등 물도 많이 마시고요

무엇보다 과로와 스트레스가 제일 안 좋은데요

ㅎㅎ 평안한 마음을 갖는 것은

우리 하나님께 기도하고 말씀 듣는 것이 최고지요

큰언니를 위해 달려와준 고마운 내 동생

이렇게 함께 염려하고 기도해주는

 사랑의 가족이 있어 행복한 언니와 동생들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