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연말연시는 우리 주님과 함께 /하영이가 아파요

유보배 2017. 12. 30. 13:00


어젯

감기 때문에 입맛이 없는 하영에게

 무엇이라도 먹이고 싶어서

물어보니 삼계탕이 먹고 싶다고 하네요


재이맘에게도 물어보니 별로 당기지 않는다고 ...ㅠㅠ

그래서 한 마리만 사 온 백숙용 닭인데요

엄마 마음은 결혼을 해도 음식을 하면 가져다주고 싶어유

 

오늘 강원도 인제군으로 힐링여행을 가는 날이지만

하영이가 아파서 가는 것을 포기하고

밤사이 기침이 늘어난 하영에게 주려고


삼과 대추,마늘 양파,청주를 넣고

중간에 부린 찹쌀도 넣어서

간단하게 삼계탕을 끓였어요


30분 정도 끓이니 요렇게 완성 ~~


ㅎㅎ평소에도 입이 짧은 우리 하영이가

 한 그릇을 먹어서 기쁩니당.


따끈따끈 열이나니 걱정이 되서 병원에 일찍 갔는데요


요새 감기가 유행인지 환자들이 많습니다

기다리다가 차례가 되어 선생님께 진찰을 받았는데요

목이 많이 부었고 기침도 하고 열도 약간 있답니당


학교에서 3일 전에 하영 짝궁이 독감에 걸렸다는데

우리 하영이도 약을 먹고도

계속 열이 내리지 않으면 독감 검사를 해야 한대요..ㅠㅠ


하나님 아버지~~

독감은 걸리지 않게 도와주세요!!


간식과 비타민이 많은 귤과 딸기도 먹고

밥도 꼬박고박 잘 먹고


감기약을 하루 세 번씩 잘 챙겨먹으면서

집에서 푹 쉬면

낫게 해주시리라 믿고 기도합니다!!


하영아~~오늘 하루는 그냥 뒹굴뒹굴 쉬거라~~


도라지와 인삼,대추를 넣고 푹 끓인 물에

을 듬뿍 넣어서 주니

안 먹는다 하면서도 먹는 우리 하영 ~~


ㅋㅋ아플 때 잘해 주어야지 엄마를 더 좋아하겠죠?

그나저나 언니,오빠들에게 죄송해요

큰언니는 우리 온다고 생선회와 전복을 많이 주문했다는뎅...ㅠㅠ


하영이가 아파서 못 가는 것이니

다 이해해주시리라 믿고

이번 연말,연시를 조용히 주님과 보내려 합니다.


CGNTV로 좋으신 우리 하나님을 만나면서요

올 한 해를 감사로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기쁨으로 맞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