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할렐루야~~놀라운 중보기도의 힘/ 77세 식도암 수술

유보배 2018. 4. 10. 09:35



할렐루야~~정말로 놀라운 일이에요

어제 77세된 정동희 아버님의 식도암 수술

병문안(신촌 세브란스) 다녀 온 뒤


8시간의 수술과 2시간 정도의 회복시간을 지나고

중환자실로 들어가셨는데 많이 아프다고 하셔서

중보기도 가족들에게 간절한 한 줄 기도를 부탁드렸어요.


병원에 다녀오느라 피곤한 몸이지만

궁금해하시는 기도 가족들을 위해 블로그에 글을 쓰고

기도를 하다가 새벽 1시에 잠자리에 들었어요


오늘 아침에 궁금해서 이수에게 전화를 하니

중환자실 면회가 12시라서

그때까지 기다려봐야 안다고 했어요


그런데 방금 이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믿을 수 없는 기적 같은 일이라고요

병실이 없어서 짐 때문에 중환자실 앞을 갔는데


마침 아버님을 수술하셨던 의사 선생님을 만나면서

응급실 문이 열렸는데

너무 놀랍게도 자기 아빠가 앉아 계시더래요.


어제 수술이 끝난 후 너무 아프다고 막 통증을 호소해서

본인은 아빠를 볼 자신이 없다고 했는데

중환자실 침대에 저렇게 앉아계시니 서로 얼마나 놀랐겠어요


아버님이 두 눈을 동그랗게 뜨시고 이수를 쳐다보시니

원래 사진을 찍으면 안 되는 곳이지만

아빠의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찍었대요.


의사 선생님도 아버님의 회복 상태가 좋아서

앞으로 한 두시간 후

일반병실로 옮길 수 있다고 말씀하셨대요


어제 식도에서 암을 제거한 것을

보여주시는데

너무 어마어마해서 차마 볼 수가 없더래요


그래서 보배도 이수가 전화를 해서

 " 언니--- "라고 부르면 무슨 일이 생겼을까봐

가슴부터 두근두근 뛰는데요


이런 감사한 소식을 들으니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신기하고 놀랍고

소름이 돋을 정도로 감사했어요


회복이 이렇게 빠르신 것은 믿을 수 없지만

전적으로 돌봐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요

중보 해 주신 많은 분들의 기도 덕분이라 믿습니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많겠지만

 주님께서 돌보아 주신다면

얼른 회복되시고 건강해지시리라 믿습니다 


하나님~~아버님이 좋아지셔서 오늘 중환자실을 나오시면

ㅎㅎ 조금 욕심꾸러기 같지만요

4인실 창가 쪽으로 자리를 주시면 좋겠습니당!!


그리고 정동희 아버님과 윤영자 어머님

사랑스러운 은영이와 다영이

 교회에 나와서 구원받고 행복한 삶을 살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