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취향을 파는 그림가게 두나무 (보정동) / 임나은 사장님

유보배 2018. 4. 20. 19:47


차를 손세차하고 상쾌해진 마음으로

 보정동 카페거리로 갔습니다

두나무의 새로운 사장님이 반겨주시네요.


ㅎㅎ 실은 새로 바뀐 것이 아니고요 

임세훈 사장님의 여동생 임나은 사장님인데요

무척 상냥하시고 친절하시지요.


오늘은 저번에 보배가 그린 "아를의 침실"

액자가 완성되서 찾으러 왔는데요


와~~역시 깔끔하고 예뻐요

나무를 좋아해서인지

가벼운 원목 액자가 최고에욤


오늘은 시간도 되고 사장님도 친절하시니

그림을 구경해 보는데요


그림가게 두나무에서 판매되는 아트 프린트 액자는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공식 절차를 통해

 판화, 촬영 등으로 한정 수량 제작한 작품이에요.


 그래서 작가와 저작권이 공식적으로 해결된 작품으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에

 유명 작가의 작품을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작품 감상을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나은 씨가 책자를 한 권 주네요?

이 책자에 임나은 사장님이 소개되었대요


와~~MBC 라디오 여성시대 ~~~~


어머나 ~~나은 씨 예뻐요.

ㅎㅎ명품보다는 취향이 중요한 세상이라는

문구가 마음에 드는데요.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나은 씨지만

30여 년 표구 제작과 액자 공방을 하신 아버님을

도와드리려고 두나무를 하게 되었군요.


평안하고 즐거워 보이는 이 그림은



샘 토프트(Sam Toft)라는 영국화 가인데

손님들의 반응이 좋다고 해요

젊은 감각의 사장님이 고른 그림이니 그런가 봐요.



보통 2만원 ~ 8만원 사이에요


그런데 큰 작품들은 몇십 만원도 하지요.


보배가 좋아하는 이 그림은 25만원인데

정말 유화로 그린 것 같이

 입체감이 있어서 더 평안해 보이고 멋지네






이 글씨도 나은 씨가 직접 쓴 것이래요

ㅎㅎ 재주가 많으시지요?


이건 위례에 문을 연 2호점 이야기고요


보정동 그림가게 두나무는 공간이 작아서

모임이나 강연 강좌는 못해도

편하게 와서 그림도 보고 액자도 맞출 수가 있지요


사람들에게 편안한 쉼을 주는 두나무라는 이름처럼

친근함을 주는 임나은 사장님이 있으니

오다가다 언제라도 드를 수 있는 곳이라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