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아를의 침실"을 수채화로 그려 보았어요/반 고흐에 대하여(영혼의 편지)

유보배 2018. 4. 12. 05:44


유명한 화가의 모작은 처음 해 보는데요

늦둥이 갖고 싶다고 해서

용기를 내어서 그려 보았습니다


그림에 자신의 영혼을 쏟아 부은 화가

보배가 많이 좋아하는 빈센트 반 고흐~~

두 번째 "아를의 침실"이에요


누군가는 그를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보배가 여러 책들을 통해 알게 된 고흐는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들을 사랑한 진정한 화가 같아요.


산책을 자주 하고 자연을 사랑한 고흐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갈 때 사랑을 느낀 고흐


자신의 잘못을 돌아볼 줄 아는 고흐



영생을 주시는 예수님의 존재를 인정한 고흐



성경에서 마음의 평화를 얻었던 고흐


  사람을 감동시키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던 고흐~~



그러나 작품이 팔리지 않아서 너무 가난했던 고흐

화가 공동체를 구상하고 만들고 싶어서

고갱을 '노란 집"에 초대했지만 견해 차이로 떠나갔지요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해, 그림에 대해    

얼마나 간절하고 진지하고 절절했는지 마음이 아파요



그때를 기다리던 고흐~~~~

드디어 반고흐의 최고가 작품으로 '가셰 박사의 초상'으로

1990년 8천250만 달러(약 880억원)에 팔렸고


128년이 지난 엊그제, 20년 만에 나오는 그의 경매작품이

 (모래언덕에서 그물을 고치는 여인들)

65억원 낙찰 예상이라니 와~ 놀랍지요?


그때에 누군가 그의 천재적 예술성을 알아주고

인정해주고 격려하고 또 밀어주었더라면

안타까운 그런 죽음은 없었을지도 모를텐데요.




아직 유화를 그려보지 않아서 수채화로 그렸는데요

원작에 비하면 너무 부족한 그림이지만

우리 하영이는 마음에 든다고 하니 감사해요


양심의 인도를 받고 영혼과 진정으로 그림을 그린 

고흐는 37살의 안타까운 생애를 마쳤지만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위대한 화가로 인정받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