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와 보정동 카페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들어가게 된 코드지 커피
커다란 피규어를 보고 들어간 카페인데
사장님도 참 친절하시고
달콤하고 시원한 팥빙수도 맛있습니당
ㅎㅎ자동차와 공룡을 좋아하는 우리 재이가
조금 더 크면 로봇(?)을 좋아할까요?
건담이라고 하신 것 같은데 정확한 이름을 몰라서요.
와우~~수많은 피규어들인데요
여기도 저기도 너무 많아요~~~
이런 거 좋아하시는 분들이 오면 신날 것 같아요
ㅎㅎ보배와 미숙언니는 이게 다 얼마일까?
사장님이 이런 피규어를 좋아해서
함께 어울려서 만드는
문화공간으로 카페를 꾸몄나 봐요.
피규어를 조립하는 재료도 판매하더라고요.
콩나물 국밥과 전에 이어서 또 사주는 언니
에고~~오늘 보배가 호강하는 날입니당
우리는 창가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요
미숙 언니와 알게 된지는 30년이 된 것 같아요
처음에는 유치원 학부형과 교사로, 나중에는 믿음의 동역자로
홍 권사님이신 미숙 언니는 체구는 크지 않아도
마음 쓰는 것은 정말로 넉넉해요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요
많은 지식을 갖고 있음에도 늘 겸손하시지요
벼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것을
언니를 보면서 느낍니다.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 사이
팥빙수가 나왔는데요
오우~~~하얀 눈이 내린 산처럼 높아요
팥도 따로 나오고, 연유도 따로 주시는데
에고고~~넘 많아서 섞다가 보드라운 얼음이 막 흘러내리니
사장님이 그릇을 하나 더 주셨어요
그런데 보배가 연유를 다 부어서 넘 달아요
와웅~~~짱 친절하신 사장님이 귀찮으실 텐데
얼음을 다시 갈아줍니당
이렇게나 많이요. 거의 두 그릇 같다능~~
그런데 이 얼음이 연유로 만든 것인가 봐요
그냥 먹어도 시원하고 맛나요
ㅎㅎ 친절하신 이충우 사장님 덕분에
더욱 빠 빵 해진 보배지만
팥빙수가 왠지 건강한 맛이라서 괜찮아요
다음에도 또 오고 싶은 코드지 ~~~~
오늘 미숙언니와의 행복한 데이트를
우리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3주 뒤 월욜에 카페거리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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