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뽕잎냉면이 맛난 '죽전우렁' / 사우나 언니들과 ......

아무리 바빠도 일주일에 한 번

좋아하는 목욕을 하는데요

몇 개월 다니다 보니 친한 언니들이 생겼어요.

요즘 일이 많아서 바쁘다 보니

서로 만나지 못하다가

오늘 약속도 하지 않았는데 셋이 딱 만났어요.

 엄청 반가운 마음에 서로 좋아하다가

대접하기 좋아하는 영순 언니가

배도 안 고픈데 맛난 냉면을 사 준다며 가잡니당

장소는 스타 사우나와 같은 건물인데요

한 번 먹으면 또 와서 먹고 싶은 식당이래요

 " 죽전 우렁"이라는 곳인데 2층에 있네요?

ㅎㅎ 원래 지역주민들이 알아주는 곳이 진정한 맛집이지요

시간이 오후 3시 40분이라서 조금 죄송하네요

이 시간대가 손님이 없어서

쉬는 시간일 텐데요

오~~식당 내부가 꽤 넓고 시원합니다

좌식과 입식으로 취향껏 앉으면 되니 좋습니당

우리는 바깥이 보이는 창가로 앉았어요

영순 언니가 우렁뽕잎냉면을

3개를 주문합니다

ㅎㅎ 사우나를 해서 더우니까 모두 물냉면으로~~

"죽전우렁"답게 모든 요리에 우렁이가 들어가네요

연의 언니가 단골로 오는 식당이라는데

와우~~~착한 가격이에욤

몸에 좋은 우렁이 효능~~~~

저지방 고단백의 건강 장수 식품으로

B형 간염 등의 질환에도 좋다고 하네요

언니들이 맛나다는 우렁뽕잎 물냉면이 나왔는데요

 모든 요리는 사장님이 직접 다 만드신답니당

다대기에도 배를 많이 갈아서 넣고요

냉면 육수도 과일로 만들어서 감칠맛이 난다고 하네요

ㅎㅎ울 영순 언니는 시원한 국물 맛이 최고라며

냉면을 먹기 전에 국물부터 마십니당

보배도 먹어보는데요. 어머나~~ 쫀득존득 우렁이가 별미예요. 

그런데 친절하신 사장님이 우렁전을 서비스로 주시네요

밑반찬도 손수 만드신다는데 집반찬 같아요 

연의 언니가 보배 앞으로 놓아주라고 하시네요

ㅎㅎ 언니들과 다니니 막내라고 사랑을 많이 받네욤

냉면도 맛나고, 우렁이도 맛나고, 반찬들도 맛나고

언니들의 사랑도 너무 좋고 감사하고~~행복합니당

고소하고 바삭하고 따끈따끈한 우렁전~~~~

건강에 좋은 쫀득한 우렁이가 가득한데요

송전에서 직접 키운 우렁이들이라니 더욱 맛난 것 같아요

 

ㅎㅎ그래서 요렇게 깨끗하게 싸악~~~~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해요.

우리 재이를 데리러 가야 할 시간이어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자리에서 일어나는데요

다음에는 우렁쌈밥정식을 먹으러 오고 싶어요

정말 우리에게는 참 좋은 하루였어요

하나님 이야기도 많이 하고요

언니들에게 세상 살아가는 지혜도 배우고 감사해요.

사랑하는 언니들~~~

다음에는 보배가 사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