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동 카페거리의 친절맨 / 그림가게 두나무와 피큐어 카페 코드- 지 사장님

 

 

이틀 동안 내린 비로 미세먼지도 적고요

바람도 선들선들 불고요

날씨도 화창해서 산책하기 좋은 날이에요.

 

 

 

 

 

초록빛 나뭇잎과 하늘이 참 예뻐요

 

 

 

 

 

 

산책 길에서 만난 귀여운 강아지인데요

"코통 드 튈레아르"라는 종이래요

ㅎㅎ이름은 프랑스어로 어렵지만 하얀털이 예뻐요

 

 

오랜만에 아파트 뒤 숲 속 길로 갑니당

 

 

흠흠~~~역시 숲의 향기는 좋아요

새들의 지저귐도 상쾌하고요

 

 

인애 언니와 전화를 하면서 걷다 보니

어느새  카페거리에 도착했습니당.

 

 

분홍 장미가 넘 예뻐요~~~

 

 

단골 액자집 그림가게 두나무 ~~~

ㅎㅎ 친절한 임 사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시네요

 

 

 이번에 수채화로 그린 고흐의 모작 두 점을

늘 그렇듯 나무색 원목 액자로 맞춥니당

보배는 담백하고 가볍고 친환경적인 원목이 좋아요

 

 

오~~벽에 붙은 동그란 그림 액자가 예쁜데요

 

 

종이가 아닌 캔버스에 프린팅을 하고

유리가 없어서 그런지 직접 그린 것처럼 예쁘네요

개당 45,000원이라니 가격도 괜찮고요.

 

 

 

사장님께 인사를 하고 나와서 카페거리를 걷습니당

혼자서 누리는 이런 여유가 좋아요~~~

 

 

 

 

 

 

 

 

ㅎㅎ 보정동 카페거리를 걸을 때 마다

눈길이 가는 곳은

여기저기 보이는 예쁜 꽃들이지요

 

 

 

 

 

 

 

 

우아하고 탐스러운 수국이 예뻐요

 

 

ㅎㅎ보배가 좋아하는 팥빙수~~~

 

 

 

 

 

 

어머~~그런데 코드- 지 커피 사장님도

꽃을 심으시려나 봐요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합니당

 

 

메리골드와 샐비어 꽃인데요

햇볕을 좋아하는 메리골드는 특유의 향이 있어

벌레도 쫓아주고 수명도 오래 가지요

 

ㅎㅎ 원삼면 호수마을 집에 살 때

많은 꽃들을 키운 경력이 있기에 이것저것 말해주는데

 사장님이 시원한 것을 마시라고 하시네요

 

 

어머나~~~괜찮다고 하는데도 사장님이 ...ㅠㅠ

 

 

안에 작은 복숭아까지 넣어 주셨어요

에고~~ 넘 미안해요

 우리 사장님 마음이 참 순수하신 것 같아요

 

 

말씀 배달을 할 때마다 기도할게요~~~

 피큐어를 만드는 문화공간 코드-지 커피를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고 사랑하기를!!

 

그래서 사장님이 이곳에서 기쁨을 누리시고

 귀엽고 예쁜 자녀들과

사랑하는 아내분과도 많이 행복하시기를!!

 

 

사장님의 마음이 고마워서 어색한 셀카를 찍어봅니당

ㅎㅎ 그런데 코드-지가 안 보이네요.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잘 마시니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