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여름휴가를 다녀와서....../ 비가 오기를 기도합니다

유보배 2018. 8. 18. 17:50



사랑하는 딸들과 여름휴가를 다녀와서도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 때문에

에어컨이 없으면 견딜 수가 없었는데요


너무너무 더워서 잠깐 걸을 때에도

도대체 여기가 우리나라 맞나?

싶을 정도로 숨이 턱턱 막히던 무더운 날씨가


언제 그랬냐는 듯

갑자기 그제부터 시원한 바람이 마구 불더니

 이불을 끌어당기게 하고


오늘도 쾌적한 바람들이 불어옵니다

다시 무더울까 봐

겁이 나면서도 일단은 살 것 같아요.


그동안 딸들과 여행 다녀온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리느라고도 바빴지만

어린 재이를 돌보느라 더 정신이 없었습니다.


 어린 자녀를 돌보고 양육한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서 

육아와 직장을 병행하는 큰딸이기에 더 마음이 갑니당.



모처럼 한가한 토요일 오후

시원한 바람이 부는 거실에 누우니

파란 하늘이 참 보기 좋습니다


ㅎㅎ 이제 가을이 오는 것일까요?

어서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일기 예보를 살펴보니


19호 태풍 솔릭이 일본을 지나서
다음 주 수요일쯤에는

서귀포 동남동쪽 부근 해상까지 올라와서


 우리나라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여서
모레부터 다시 습도가 높아지겠고

기온이 다소 오를 것이라고 합니다.


이 더운 여름날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이나 야외에서 일하시는 분들

운동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울 남편과 감독, 코치

열심히 뛰는 학생 선수들을 위해서도


이제 지난날처럼 그런 숨이 막히는

무지막지한 더위는

오지 않으리라 믿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

시원한 바람들이 불게 하시니

정말로 감사해요


이제 무덥고 메마른 이 대지 위에

 적당한 단비를 내려주셔서

자연과 사람들이 모두 휴식을 취하게 도와주세요


우리를 도와주시고

긍휼히 여겨주시는

사랑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