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행복한 보배 / 사랑하는 가족들의 생일축하

유보배 2018. 10. 9. 22:11


올해로 60살을 맞는 보배의 생일~~

사랑하는 가족들의 생일 축하로

다른 해보다도 더 많이 행복하고 감사한데요


2박 3일 여수 가족여행을 계획해서

기쁨을 준 우리 큰딸 재이 맘

 피곤할 텐데 퇴근길에 케이크와 선물을 사 왔고요


성실하고 착해서 장모인 보배에게

든든함과 기쁨을 주는

우리 사위는 축하금과 함께 전화를 해주었는데요


축하금도 고맙지만

전화 중에 보배를 생각해주는 그 마음에

 감동이 되어 잠시 울컥했지요.


그리고 아들 같은 우리 조카 지훈이~~~

탭 퍼블릭 1,2호점에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쁠텐 데도

고모의 생일을 미리 축하해 주는 마음이 너무 예뻐요


딸의 선물과 사위의 축하금을 받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일찍 퇴근해서 기다리는 남편에게 자랑해야죵~~


든든한 아빠처럼 모든 일을 도와주고

오빠처럼 의지가 돼서 기대고 싶고

친구처럼 편한 사람인데요


ㅎㅎ가끔은 예민하고 욱하는 성격으로

보배를 긴장시키기도 하지만요

우리 남편은 정말 고마운 사람이지요


그리고 보배의 든든한 지원군인 친정식구들

사랑하는 오빠들은 물론이고요

언니들도 올케 언니가 아닌 친자매처럼 느껴져요


시누이 생일에 축하금도 넉넉히 보내주고요

매사에 의지가 되는 사람들이죠

어젯밤에도 전화로 한 시간은 수다를 떨었어요



호주에 사는 마리 맘과 정훈이는 전화까지 하고요

ㅎㅎ이렇게 행복한 고모는 없겠지요?



 그 다음은 빼놓을 수 없는 우리 늦둥이~~

ㅋㅋ 다른 때 보다 반응이 느려서

속으로 약간 서운(?)해 하고 있었는데요.


새벽에 책상 위에 써놓은 카드를 보니

귀엽고 기특한 생각이 들어서

욕심쟁이 엄마의 마음이 스르르 풀리네요.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우리 하영이가

 엄마 생일이라고 손수 아침밥을 볶아서 먹습니당

ㅋㅋㅋ 가스 켜는 법을 얼마 전에 배웠거든요


그리고 엄마가 좋아하는 나태주 시인의

시집을 사주었는데요

ㅎㅎ 친구 노현이가 도움을 주었다니 넘 예뻐욤


ㅎㅎ마지막으로 절대 빠질 수 없는 최고의 선물은

보배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손주 재이죠

얼마나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지요


"할머니 생일 선물 뭐 사줄 거야?"하고 물으니

"뽀로로 케익 사줄 거야"라고 대답하네요

ㅎㅎ 보배에게는 재이 자체가 소중한 선물이지요



이 모든 행복과 기쁨과 감사를 허락하신

좋으신 내 아버지 하나님

그분이 없다면 단 하루도 살아갈 수 없는 보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