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비가 뿌리는 날~~~
점심 때가 되었어요
무언가 특별한 것이 먹고 싶어요
애호박을 송송썰어 넣은 멸치국물 수제비?
국물이 담백한 바지락칼국수?
맛난 것이 먹고 싶을 때면 찾아가는 곳
바로 홍승태회장님 박순악여사님댁이죠~~
우와~~
역시 박여사님은 저의 기대를 버리지 않으시네용
밭에서 직접 기른 감자를 쪄 주셨는데요
그 맛은 안 먹어 본 사람은 몰라요
약간의 단맛과 더불어 신선하면서도 단백한 맛?
먹고 또 먹고 정신없이 먹었답니다
박여사님 말로는 오늘 감자찌기는
그리 성공적이지 못하다고 하시는데요
물을 넣고 소금과 설탕을 약간만 넣어서 삶다가
물이 어느정도 줄으면 감자끼리 부딪혀
분(?)이 나도록 만들어야 된대요
아이고 여사님~~~
난 그런 거 잘 모르지만...품평만은 확실하게 한답니다
오늘 감자는 대박 맛이 있어요
감자가 가슴까지 가득 차도록 아구아구 먹었어요~~~ㅎㅎ
요녀석들의 공도 크죠~
약간 새콤하면서도 아삭한 오이소배기
시원한 총각 무우의 맛
맛깔스러운 박여사님표 솜씨의 열무김치
세가지 반찬의 환상적인 맛 때문에
더욱 찐 감자가 빛나요
그옆에서 열심히 사진찍으시는 홍회장님께
우리 박여사님~~조용히 한 마디 하십니다
그만 찍고 빨리 드세요~~ㅎㅎ
밭에서 딴 애호박과 오이
이것도 주셨구요
하영이 주라고 담아주신 감자~
폭폭하면서도 맛있는 감자를 먹으면서
하영이 한마디 하겠네요
엄마~~
완전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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