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장미와 가시..김승희 / '새벽을 깨우며" 오프닝

유보배 2019. 3. 13. 06:22



"새벽을 깨우며" 서유지입니다

눈먼 손으로

나는 삶을 만져 보았네

그건 가시투성이였어


가시투성이 삶의 온몸을 만지며

나는 미소 지었지

이토록 가시가 많으니

곧 장미꽃이 피겠구나 하


장미꽃이 피어난다 해도

어찌 가시의 고통을 잊을 수 있을까 해도

장미꽃이 피기만 한다면

어찌 가시의 고통을 버리지 못하리오


김승희 시인의 " 장미와 가시"입니다

길게 인생을 살지는 않았지만요


그래도 삶이란 이 시인이 말한 것 처럼

눈먼 손으로

내 삶을 만져보면 가시투성이고


가시투성이 삶의 온 몸을 만지면

그래 이렇게 가시가 많으니

꽃이 피겠구나~~할 수 있고


장미꽃이 피었다고 해서 가시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잖아요

어찌 가시의 고통을 잊을 수 있을까요?


그러나 장미꽃이 피기만 한다면

또 내가 어찌 가시의 고통을

버리지 못하겠는가?


우리의 삶을 보여주는 시 같습니다

가시가 없는 장미는 없지요

고통이 없는 삶은 없을 것입니다


목사님이신 제 엄마께서 늘 하시는 말씀이지요

"다 가진 인생도,

하나도 가지지 못한 인생도 없다"


그러니 하나님 앞에 겸손할 것이고

세상을 살면서 없다고 비굴할 것도 없다"

늘 하시는 말씀이세요


고통없는 삶, 아무것도 없는 삶

없겠지요.....

오늘은 어떤 삶의 자리에 계십니까?


고통중에 계신가요?

아니면 고통이지만 활짝 핀 장미꽃을 보시느라  

잠시 행복하신가요?


어떤 삶이든

감사로

하나님 앞에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W9b1LMZ7kA


날 구원하신 주 감사 모든 것 주심 감사
지난 추억 인해 감사 주 내 곁에 계시네
향기로운 봄철에 감사 외로운 가을날 감사
사라진 눈물도 감사 나의 영혼 평안해

응답하신 기도 감사 거절하신 것 감사
헤쳐 나온 풍랑 감사 모든 것 채우시네
아픔과 기쁨도 감사 절망 중 위로 감사
측량 못할 은혜 감사 크신 사랑 감사해

길가에 장미꽃 감사 장미꽃 가시 감사
따스한 따스한 가정 희망 주신 것 감사

기쁨과 슬픔도 감사 하늘 평안을 감사

내일의 희망을 감사 영원토록 감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