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가족

언니,오빠들이 이사하는 날 / 하나님께 감사해요

유보배 2019. 5. 31. 10:12


오늘은 언니, 오빠들이 이사하는 날 ~~

새벽에 이사를 위한 기도를 하며

사랑하는 언니들을 위한 각자의 성경 말씀을 적었는데요.

ㅎㅎ 보배는 큰 언니와 작은 언니를

 똑같이 사랑하나 봐요

 같은 성경 말씀으로 다시 바꾸어서 씁니당.


 기도한 대로 날씨도 화창하고요

미세먼지도 나쁘지 않고요

바람도 선들선들 불어서 너무 감사해요


5월 30일 오늘은 포항극동방송 전파선교사 모집

특별 생방송이 있는 날인데 듣지는 못해도

많은 분들이 귀한 사역에 함께 동참하기를 기도하면서 갑니다


마눌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가게 하려고

신경 써주는 우리 남편도 감사해요


와우~~ 그런데 복잡한 출근길에 이렇게 차들이 

막히지 않고 쭉~쭉~~ 달리다니요?

우리 하나님의 은혜가 참 신기해요.


이제 효창운동장역에서 내려서

 경의선을 타고 가는데요


ㅎㅎ15분에 한 대씩 온다는 전철이

금세 도착하더니

 타자 마자 또 어떤 분이 일어서서 내리네요


ㅎㅎ그래서 아주 편하게 도착했다능 ~~~

소소하게 일어나는 일들이지만

 세밀하신 하나님의 돌보심과 은혜를 느낍니당


어머~~ 사다리 차가 이삿짐을 내리려고 하고 있네

오늘 큰 언니는 조금 더 넓은 평수로 이사 가고요

작은 언니가 이 집으로 다시 들어온답니당.


여자들보다 더 꼼꼼하신 우리 큰 오빠가 옵니다

이사 가는 것 신경쓰느라

ㅋㅋ 어젯밤에 잠도 잘 못 주무셨답니다요.


사랑하는 우리 큰 오라버니~~

그래도 좋으시지요?

수고하는 작은 언니와도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요.


부동산에서 볼 일들을 보는 사이에

보배가 사랑하고 사랑하는

우리 지훈이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러 갑니당.


오늘 하루는 탭퍼블릭에 안 나가고요

 엄마 대신 수고를 하는데요

사랑하는 조카를 만나니 너무 행복해요


포장 이사는 가기 전까지는 주인이 할 일이 없어요

오히려 그분들이 열심히 일하시는데

ㅎㅎ 걸리적(?) 거리는 것 같아서 이사할 집으로 갑니다


ㅎㅎ소만마을 5단지에서 무원마을 5단지로

걸어서 10분 거리고요

행신역이 바로 앞에 있어서 좋은데요


이 행신역에 Ktx가 있어서 편리하답니다


ㅎㅎ큰 오빠네 집에서 내려다본 풍경


점심 식사를 마치고 이곳으로 오신

해오름 이삿짐 센터 직원분들

친절하시고 일을 아주 잘하셔서 좋더라고요.


우리도 조카와 점심을 먹으러 갑니당


ㅋㅋ 아파트 바로 앞이 식당가라서

다양한 먹거리가 많은데요

조카가 고모가 좋아하는 수제비를 먹잡니당


귀엽고 앙증맞은 꽃들이에요


하하 손 수제비, 칼국수 집인데요

그 자리에서 만들어서 파니

늦은 점심시간인데 손님들이 가득하더라고요


ㅋㅋ조카와 고모는 식성도 비슷해요

둘 다 해물 수제비~~~~

수제비도 얇고요, 국물도 시원해서 맛나요


이삿짐 정리하고 일하시는 분들 음료수 사면서

고모가 좋아하는 커피 우유도 산 지훈이

와웅~~ 이런 조카가 안 사랑스러울 수가 있나요?


그뿐인가요? 성격도 차분하고 깔끔해서요

당장에 안 쓰는 물건들은

요렇게 꼼꼼하게 정리해서 다용도실에 착착~~~


마음도 참 따뜻하고 다정하지요

일도 능력 있게 잘하지요

ㅎㅎ고모의 눈에서는 하트가 뿅뿅 나와요!!


이사 작업하 인원도 많이 와 주시고

정리도 잘 해주시고 

친절한 해오름 이사팀이 일을 마치고 돌아간 다음~~


배관 파이프 탁자를 빼고 화분을 놓으니

이제야 마음에 듭니당 ~~


ㅋㅋ 보배가 선물한 그림도 마음에 들고요

아래 지저분한 것들은 치울거에요

이사가 궁금한 우리 남편도 마눌을 데리러 왔습니당.


그래서 오늘 이사를 하느라 수고한

작은 언니와 막내 오빠가 미리 기다리는

근처에 있는 식당에 갔어요


큰 언니네 집 도와주느라

작은 언니 집은 가보지도 못해서 미안했는데

식사 후에 삼 남매 부부가 모두 함께 갔습니당.


깔끔한 우리 작은 언니는 다시 정리한다고

짐들이 막 펼쳐져 있는데요

우리 오빠 그 와중에 남편 주라고 건강즙을 챙깁니당


작은 언니도 꿀을 두 병이나 주고요

우리 남편은 남편대로 자기가 가져온 것을 주네욤

에고~~ 이런 것이 가족 간의 사랑이겠지요.


마눌을 데리러 온 고마운 남편 덕분에

편하게 집으로 가는데요

오늘 하루를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