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의 큐티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는 주님 / 보배의 큐티(2020.4. 25)

유보배 2020. 4. 25. 20:56



2020년 4월 25일 토요일

나를 눈동자같이 지키시는 주님 (시편17)

보배의 큐티 묵상입니다.


그동안 보배&하영에 믿음의 글들을 올리고

아이들을 돌보러 보정동을 오가느라

큐티 묵상을 2주 동안 하지 못했습니다.


이른 새벽이 아닌 저녁 시간이지만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시편 17편을 읽고 또 읽으며 묵상합니다.


여호와여 의의 호소를 들으소서

나의 울부짖음에 주의하소서

거짓되지 아니한 입술에서 나오는 나의 기도에 귀 기울이소서


어떻게든 주의 말씀으로 의롭게 살아가려는 자신을

끊임없이 괴롭히고 공격하는 원수들에 대한 

 다윗의 간절하고 안타까운 호소가 애타게 느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의를 행하는 자의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것을 확신하는 다윗은

주의 기이한 사랑을 나타내 달라고 간구하는데요


먼저 17편 8절의 말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추사


우리는 기도할 때 종종 눈동자처럼 지켜주시는

 주님이라고 말하는데 무슨 의미일까요?

그것은 완전하게 보호하심을 뜻하는 말이지요


사람의 눈동자는 아주 섬세하고 예민한 부분으로

위험이 닥치면 눈동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눈꺼풀이 반사적으로 잠긴답니다.


각종 이물질이 눈 안에 들어오려고 하면

속눈썹과 눈썹이 보호막이 되어주며

금세 눈물이 나와서 그것을 밀어낸다는 것이죠


사람의 눈에는 자그마치 30만 개의 회로가 있고

1억만 개의 신경세포가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위험 앞에 자동으로 감겨 보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렇게 우리를 보호하신다는 것이죠

그러니 아무리 힘들고 어렵고 불안하고

낙심되는 상황에서도 결코 절망해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저는 오늘 어떤 문제 앞에서

하루 종일 속상해하고

염려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자나 깨나 눈동자처럼 지켜주시는 주님이신데

온전히 믿지 못하고 우울했습니다

 주님~~연약하고 부족한 저를 용서하소서!!


주님이 원하시는 정직하고 의로운 삶보다는

세상의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고

 그것을 의지하며 만족하려는 잘못을 용서해주세요

하나님은 아름다운 주님을 닮은 형상으로

저를 만드시고 그렇게 살라했는데

 욕심과 죄악으로 거룩하게 살지 못했습니다.


주님 불쌍한 저를 용서해주시고

눈동자처럼 지키시는 주님만을 의지하면서

감사하며 평안한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내일은 주님을 예배하는 주일입니다

눈동자처럼 우리를 지키시는 주님을 의지하면서

기쁨과 감사로 찬양하며 예배드리게 하소서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려서

우리 모두 주의 성전에 나가 기쁨으로 찬양하는 날이

속히 올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찬양합니다


오직 말씀을 의지하며 살려는 보배를 보시면서

우리 주님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