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

주와 함께 달려가는 사명자...이종목 목사/새벽기도회

유보배 2020. 12. 17. 17:03

계속되는 코로나 19로 힘들고 어려운 중에도

새벽마다 오천교회 유튜브를 통해서

많은 은혜를 받게 하시니 힘이 나고 감사한데요

 

ㅎㅎ 힘든 말씀보다 축복의 말씀을 듣고 싶어 하지만

오늘처럼 도전이 되는 말씀을 통해서

신앙의 정체성을 다시 돌아보게 하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youtu.be/uuBWuW5 YUo0

예레미야 11장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의 잔혹한 노예살이에서 구원하셔서

 하나님이 백성답게 살라고 언약의 말씀을 주셨는데요

 

백성들이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니까

하나님이 간절하게 경고하고 끊임없이 들으라고 했지만

그들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우상을 섬깁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예루살렘 거리로 나가서

하나님의 심판이 곧 임한다는 것을 전하라고 하시니

고향 사람들이 싫어하고 그를 배척하며 생명을 위협합니다

 

예레미야 12장 

그러자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진지하게 질문합니다

하나님께서 전하라고 해서 전하기는 했는데

악한 자의 길은 형통하고 

반역한 자는 평안하니 이게 도대체 뭐지?

 

불순종으로 심판받아야 마땅한 백성이지만

악한 자는 여전히 형통하고 반역한 자는 평안하니

하나님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것입니까?

 

여러분과 저도 질문할 때가 있어요

정말 삶이 위기가 올 때,

내 힘으로 감당하기 힘들 때

 

하나님~ 믿음으로 살려고 하는데

왜 이렇게 힘듭니까?

 

믿음으로 살지 않는 저 사람들은 

더 형통하고 평안한데

도대체 하나님 어떤 이유에서 그러십니까?

 

그런데 하나님은 질문하는

예레미아 선지자에게

오히려 또 질문을 하세요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예레미야 아~~ 사람들과 함께 달려도 피곤하다면

말과는 어떻게 경주를 하겠느냐?

두 가지 의미가 있는데요

 

예레미야는 눈 앞에 닥친 일 때문에 

마음이 흔들리고 힘들었지만

하나님은 앞으로

훨씬 더 어려운 상황이

닥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실제로 예레미아는 훨씬 더 힘들어지면서

 감옥에 갇히고 구덩이에도 갇히고 먹을 것도 없고

나중에는 죽임을 당하는 어려운 일을 당합니다

 

네가 지금 힘들고 어렵지만 낙심하지 마라

절망하지 마라

믿음의 투지를 가져라

 

믿음의 내공을 키워라

더 큰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앞으로는 더 힘들어질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냉담한 사람들

우상을 섬기면서 적당히 살아가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하고는 완전히 다른 삶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돈만 모으고

그 돈을 모으고 쓰는 재미를 따라 그냥 살아가지만

예레미아의 삶은 그렇게 살면 안 돼요

 

예레미아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고

하나님의 사명을 맡은 사명자예요

평안하든 힘들고 어렵든 사명을 따라 살아야 해요

 

쉬운 길이 아니고 어렵고 고난이 있지만

그 길은 생명의 길이요

최선의 삶이요 사명자의 삶임을 잊지 말라는 거예요

 

주님과 함께 달리는 삶은

하나님이 주신 은사와 소명대로 살아가고

주님과 함께 달려가는 인생입니다

 

내가 주님과 함께 달려간다면

그 길이 고난의 길이고,

그 길이 골짜기의 길이고,

 

십자가를 지는 길일지라도 

가장 안전한 길이고 

희망의 길이고 생명과 사명의 길입니다

 

우리 앞에 더 힘든 일이 있을지 모릅니다

세상 사람들은 쉬운 길을 택하지만

우리는 어려운 길, 고난의 길을 갈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명자의 길이고

주님과 함께 달려가는 길임을 기억하며

그 길이 생명의 길임을 기억하고

 

오늘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달려가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