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목 목사님은 새해 첫 주일 예배에서
한 해동안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사람이 되기를 바라시면서
두려움 없이 믿는 사람
흔들림 없이 소망하는 사람
아낌없이 사랑하는 사람
우리들의 기도 제목이 되기를 원하셨어요
이종목 목사님이 연말연초에 묵상을 하는 가운데
코엘료의 "흐르는 강물처럼" 책이 생각나면서
인생 전체를 조명하는 연필 같은 사람(p29~30)에서
할머니와 손자와의 대화를 통해
성경으로 재해석하시면서
20201년에 우리 오천 모든 가족들이
연필처럼 살고자 하는 바람으로
연필에 대한 특징을 5가지로 말씀하셨는데요
많은 은혜와 감동을 받아서 요약해드립니다
1. 손
연필은 스스로 쓸 수 없고 그것을
이끌어가는 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내 인생의 주인은 나다"라고 말하지만
어거스틴은 말을 인간의 의지와 관계해서
"사단의 말의 기수가 되어
이끌고 간다면 그사람의 마지막은 절벽일 것이다"
그러므로 나의 생각도 나의 마음도
성령님의 다스림과 성령님의 인도하심 속에 살아가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어요
연필을 이끄는 손과 같은 존재가 하나님이신데
하나님은 반드시 하나님의 뜻대로 이끄셔서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집니다
나는 몽당연필 같은 불완전한 존재지만
하나님이 나를 붙드시면
내 인생은 아름다워질 수 있습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사랑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의 계시에 귀를 기울이면
하나님께서 오른손을 꼭 붙잡아 주셔서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하시고
후에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접하실 것이니
우리가 사모할 이는 오직 하나님뿐이십니다
2. 칼
연필은 뭉툭해지면 쓰던 것을 멈추고
뽀쪽해질 때까지 깎아야 해요
일을 하다가 멈추어 버리면 힘이 많이 들지요
전 세계가 코로나 19로 멈추고
우리 교회도 건축이 2번이나 멈추었을 때
기다리는 것이 얼마나 힘들어요
인생은 멈추어야 할 때가 있는데
그때는 꼭 두려운 것만은 아닙니다
칼로 연필을 깎는 것은
고통과 슬픔을 참아내는 법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인생에서 선인장과 같은 가시를 만날 때
불평이나 원망 좌절보다는
하나님의 은혜로 가시를 껴안을 수가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상처가 있어요
누구나 외롭고 누구나 연약하지만
내가 약할 때 그리스도의 능력이 임합니다
우리는 상처 받은 치유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치유받았기에
또한 상처 받은 사람들을 어루만지는 사람들입니다
3. 지우개
연필에는 실수를 지울 수 있는
지우개가 달려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실수를 하지만 회개하면 고쳐집니다
살다 보면 지우개로 지우고 싶은 순간이 있어요
아~~ 이걸 좀 지웠으면 좋겠다
여러분~~ 그럴 때마다 기도하면서
성령께서 기억나게 하신 말씀으로
교훈하시고 책망해 주시고 바르게 해 주시고
고쳐주시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보혈로 죄가 지워졌으니
은혜만 기억하기로 선택해야 합니다
이제는 내가 없고 예수님만
내 안에 사는
그 은혜가 있게 하여 주옵소서
나 같은 사람도 용서해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를
선택하고 감사할 수 있다면
우리는 아름다운 지우개를 가진 사람입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각오로
뒤에 것은 다 잊어버리고
우리를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갑시다
연필 같은 인생~
연필을 이끄는 손은 하나님이셨고
멈추어서 깎아야 될 고통과 슬픔은
우리를 다듬는 연단이 시간이었고
감사한 것은 실수까지도 지울 수 있는
우리에게 지우개와 같은
보혈과 말씀을 주셨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이지요
4. 심
연필심은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
마음이 떠나면 몸도 떠난 거예요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지 마음이 떠나서는 안돼요
우리가 건강도 가족도 직장도 지켜야 하지만
그 모든 것보다 마음을 지켜라
소망을 하나님께 두라는 거예요
성령으로 말미암아 속 사람이 강건해지고
우리 내면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진다면
악과 싸워 이기는 하나님의 군대가 됩니다
5. 흔적
연필로 쓴 것은 항상 흔적을 남기는데
우리가 살면서 행한 모든 일들은
흔적을 남깁니다
내 인생의 가장 큰 흔적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일까?
나는 도대체 왜 살아야 할까? 질문을 해봅니다
여러분 인생이 왜 소중한지 아세요?
떠나기 때문에 소중한 거예요
계속해서 같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는 떠나야 해요
마치 연필이 닳아 몽당연필이 될 때까지
우리는 우리 삶의 이야기를
온몸으로 써 내려가길 원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아무도 앞날을 헤아릴 수 없어요
이젠 개인도 가정도 교회도 "죽으면 죽으리라"
그 사명감 없으면 살아갈 수 없어요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기를 축복합니다
그런데 도전이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어요
2021년 주님의 영광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면
인생의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는
한 해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연필을 이끄는 손처럼 저희들을
꼭 붙잡고 인도해주세요
연필을 깎아야 할 때
칼바람 같은 고통과 슬픔이 있을 때
그 고통과 슬픔까지도
은혜 안에서 껴안게 하시고
인내를 배우게 하시고
회복 탄력성을 배우게 하소서
연필의 지우개처럼
우리의 죄는 회개의 지우개로 지워지게 하시고
말씀으로 책망해 주시고 고쳐주시기 원합니다
연필심이 중요한 것처럼
내면의 소리에 늘 귀를 기울이게 해 주시고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내게 주신 소명의 삶을 살게 하소서
연필이 흔적을 남기는 것처럼
주님의 영광을 위해 흔적을 남기게 하소서
주님이 발자취를 따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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