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시합을 갔던 남편이 돌아왔습니다
시합의 결과가 그리 좋지 않기에
남편의 얼굴은 지치고 힘들어 보이네요
기방을 풀으니
빨래 할 옷보따리와 함께
작은가방 하나가 나옵니다
내가 우리 마누라 주려고 사왔지~~
면세점 직원에게 최신형으로 달라고 한 것이야!!
최신형을 강조하는 남편~
카메라에 대해 잘모르는 남편이지만
블로그를 하는 마눌에게
최신형 카메라를 선물하고픈
남편의 속깊은 마음인가 봅니다
여러가지로 지출되는 것이 많아
자기 쓸 돈도 부족했을텐데..
미안한 마음과 함께 고마운 마음이 겹쳐옵니다
남편이 사온 카메라는 SZ-20
1600만 화소에 이면 조사형 CMOS 센서를 채용으로 저 노이즈를 실현
컴팩트한 사이즈에 광각24mm과 광학12.5배줌 ,
컴팩트한 사이즈에 광각24mm과 광학12.5배줌 ,
손떨림을 두번 억제하는 고성능 「DUAL IS를 탑재
FULL HD 동영상 촬영 지원(MPEG-4 AVC/H.264).
매직필터를 이용한 동영상촬영 지원
영수증을 보니 370불
우리돈 391000원이 찍혀있네요
아빠가 없는 사이를 틈 타 ..주연이가 한마디 합니다
에이~ 아빠가 사온다고 말했으면
같은 가격대의 캐논이나 쏘니가 훨씬
디자인도 예쁘고 색감도 좋은데..
찡그린 보배 얼굴을 보더니
엄마 ~
그래도 넓게 보이는 촬영을 할 수 있으니
경치같은 것은 찍기 좋아~~ㅎㅎ
그래도 엄마는 아빠가 사준 것이니 좋다 뭐..
이렇게 말은 하면서도
치~~우리 서방님
미리 말을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인터넷 면세로 주연이와 신나게 골랐을텐데..
나쁜 마눌입니당~~ㅋㅋ
하지만 보면 볼수록
든든한 남편의 마음같이 생긴 것이
점점 마음에 쏘옥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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