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한마음

 

오호~ 똑같은 핸드폰이 있네요

같은 핸드폰을 가지고 두 번을 찍어서 나란히 놓았나요?

아니...그건 아닌 것 같아요..ㅎㅎ

 

바로 우리부부의 쌍둥이 핸드폰이랍니다

번호는 달라도 각자의 화면속에는

하늘색의 시원한 옷을 입은 예쁜아가씨가 있네요

 

여러가지 일들속에서 스트레스 받을 때

답답해진 남편의 마음을

단박에 웃음짓게 만드는 요술아가씨

바라 보기만 해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랑하는 아가씨~

남편에게 있어 늦둥이 하영이의 존재는

절대적인 것 같아요

 

맹목적이고 터무니없는 아빠의 역성으로

더욱 우쭐해지며 건방진 세도를 부려 가끔씩

주연언니를 어이없게 만드는 아가씨입니다

 

피곤해서 쇼파에서 TV보다  잠들어 버린 아빠에게

방에서 이불과 베게를 가져와

살며시 받쳐주는 속깊은 아가씨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엄마보다 친구를 조금씩 더 좋아하고

말 대답도 꼬박꼬박 잘하는 조금 얄밉기도(?)한 아가씨이지만

그래도 심부름도 잘하고 싹싹하고 안마도 잘해주는

귀여운 아가씨입니다

 

아마 언제까지나 저희부부에게는

눈에 넣어도 안프지 않을만큼

사랑스럽고 예쁜 공주님~

 

참..우리 하영이는 공주님을 싫어합니다

왜 싫어? 이렇게 물으면

몰라..싫으니까 싫지~치마입고 남에게 명령하는 것이 싫어~~~

우리 하영 어려서는 디즈니 공주시리즈를 넘 좋아해

항상 가슴에 품고 다녔는데..

ㅋㅋ 이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