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가족

유지훈 & 김여진 결혼(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 혼인 서약

유보배 2021. 4. 19. 12:33

우리 유 씨 집안의 장손 지훈이가

착하고 예쁘고 지혜로운 신부 김여진과

사랑하다가 결혼식을 하는 날~~

와우~~ 든든하고 아름다운 신랑, 신부를

훌륭하게 키워내신

양가 어머님들이 입장을 하십니다

 

오늘 결혼식 사회자는 배우 서지석 씨로

운동도 잘하고 착해 보이는 이미지가 좋아서

보배가 좋아하는 연예인인데요

 

전에 TV 방송에 나와서 말씀하는 것을 들으니

설거지, 분리수거, 음쓰 버리기 등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는 애처가시더라고요

 

우리 지훈이도 요리도 잘하고요

자상하고 엄청 가정적인데요

ㅎㅎ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끼리 잘 통하나 봅니다.

 

자녀를 결혼시킨 부모님들은 다 경험해보신

감동과 설렘과 감사가 밀려오면서도

 마음이 두근두근 ~~~

 

ㅎㅎ 촛불 점화도 잘하시고요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신랑과 신부가 입장하는데요

 

보배의 코끝이 찡합니다

함께 유치원에 데리고 다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언제 저렇게 멋지게 컸는지 대견합니다

 

아내에 대한 배려심 많은 신랑 지훈이

신부와 함께 입장을 하다 보니

ㅎㅎㅎ 아빠들처럼 걸음걸이가 조금 느리네요.

 

아름답고 행복한 신랑, 신부가

마주 보고 서니

더욱 근사하고 멋져 보입니다

 

서로 고개 숙여 인사하는 모습이

어찌 저리 똑같이 닮았는지

ㅎㅎ 정말 찰떡궁합 천생연분 같아요

 

이번 우리 지훈이의 결혼식은 

주례 선생님이 없이

가족들의 동참으로 진행되었는데요

 

혼인 서약을 하는 두 사람의 

모습도 너무 귀하지만

내용도 공감이 가서 글로 적어봅니다

 

신랑과 신부가 진실한 마음으로

혼인 서약을 하니

지켜보는 가족들의 마음이 뭉클하네요

 

혼 인 서 약

 

나 유지훈은 신부 김여진을 아내로 맞이하여

앞으로의 삶이 지금보다 더욱 가치 있고

기쁨으로 가득 차도록 노력하겠으며

 

어렵고, 괴로운 순간이 오더라도

사랑으로 감싸 안고

힘들 때 언제라도 의지가 되고

힘을 주는 배우자로서

곁에서 늘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 양가의 부모님을 공경하고

신의와 존중이 충만한 가정을 이루어

내 삶이 다하는 날까지 

행복하고 모범적인 부부로서 살아갈 것을 

부모님과 하객 여러분 앞에서 서약합니다

 

2021년 4월 17일 신랑 유지훈

 

나 신부 김여진은 신랑 유지훈을 남편으로 맞이하여

당신이 내 곁에 있음을

언제나 행복해하는 아내가 되겠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당신을 존중하고

힘들 때는 편안한 휴식처가 되어주며

당신을 늘 신뢰하는 현명한 배우자가 되겠습니다

 

화목한 가정, 건강한 가족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양가 부모와 가족에게 감사하며 효도하겠습니다

 

내 남은 삶을 당신의 곁에서

함께 마주 보고 웃으며 사랑할 것을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가족과

하객 여러분 앞에서 참된 마음으로 서약합니다

 

2021년 4월 17일 신부 김여진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세기 2장 24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