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가는 길
우리 호수마을 정원에도
예쁜 꽃들이 피어나고 있어서 담아봅니다
작년 말에 새로 이사를 오셔서
눈인사만 하는 사이이니
ㅎㅎ 요정도만~~
최 권사님 가정은 가족처럼 친밀하니까
권사님이 댁에 안 계셔도
ㅎㅎ 보배 마음대로 막 들어가도 되는데요
올해 팔순이 되시면서 허리도 아프시고
점점 마당 가꾸기가 힘들어지셔서
요즘 꽃밭을 많이 줄이고 계세요...ㅠㅠ
예쁘고 아름다운 정원을 가꾼다는 것이
손도 많이 가고 부지런해야 하거든요
그러니 연세가 많으면 건강 때문에 쉽지가 않아요.
그럼에도 아침 시간이면
꽃밭으로 나오시니
풀도 별로 없고요. 깔끔해요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짝짝짝짝짝!!!
다음은 우리 호수마을에서 정원이
가장 예뻐서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러 왔던 우리 앞 댁인데요
무릎을 수술하시면서 잔디밭을 메꾸고
석재를 깔고 주로 화분을 이용해서
마당을 가꾸고 계시죠
그래도 알록달록 참 예쁘답니다
특히 이 산딸나무 너무 사랑스러워요
ㅎㅎ여기는 우리 옆집 태경 언니네
대문 앞에 심은 패랭이
앙증맞고 예뻐서
볼 때마다 눈길이 간답니당
예전에는 엄청 화사했던 목단인데요
새로 장소도 옮겼지만
지금 바람이 너무 불어서 찍기가 어려워요.
ㅋㅋ보배가 좋아하는 패랭이들
작고 예쁜 꽃들이 좋아요
언니네 가정은 천주교 신자예요
ㅋㅋ이제는 보배네 집
야생화를 계속 퍼뜨리는 중이라 별 거는 없지만
그래도 1년 사이에 많이 번졌답니당
보배가 제일 공을 들이는 수레국화인데요
작년에 심어서 씨를 뿌렸는데
크고 작고 차이가 너무 많이 나요..ㅠㅠ
점점 더 풍성하리라 기대하며
많이 피어나면
사진에 담아서 보여드릴게요
ㅎㅎ마당 잔디에 나온 잡초들은
사암리 집에 있을 때면
수시로 나가서 뽑아서 완전 깔끔!!
ㅋㅋㅋ 우리 남편이 못 말린대요
뿌듯한 마음으로 꽃구경을 마치고
박 여사님 댁에 놀러 갑니다
언제라도 반갑게 맞아주시는 친정 같은 곳이죠
그런데 보배가 지나가는 것을 본
옆집의 태경 언니가
수육을 삶아 가지고 오셨네요?
와웅~~ 원삼 막걸리까지 등장하고 넘 맛나요
정다운 우리 이웃 어르신들 덕분에
오늘도 행복한 보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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