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 사암리

텃밭에 오이 고추와 토마토 심었어요

유보배 2021. 5. 6. 23:32

보배가 사는 원삼면에서는 

5월이 시작되면서

밭에 작물들을 심기 시작하는데요

박 여사님이 막국수를 사주시면서 

오전에 고추 모종을

와우~~ 400개나 사 왔다고 하시네요?

 

 추울 수 있으니 5월 5일이 지나서

심는 것이 좋다고 하셔서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마음이 불안해진 보배

잔디밭까지 파헤쳐서 밭을 넓혀 놓았는데

ㅋㅋㅋ 모종이 다 없어질까 휘릭 달려왔습니다

 

각종 모종들이 아직은 넉넉하지만

계속 손님들이 사러 오니

조금 일찍 잘 사러 온 것 같아요.

 

아침 식단에서 남편과 맛나게 먹을

오이 고추 모종 15개(개당 500원)

찰토마토 모종 5개(개당 700원)를 샀어요

 

우리 아이들에게 갈 시간이 되어

부랴 부랴 심는데

궁금하신 박 여사님이 오셨네요

 

농사 박사님이신 박 여사님의

지휘를 받으며

열심히 골을 파는 호미질을 하는데요

 

보배가 일하는 것이 어설펐는지

직접 심어주십니다요...ㅠㅠ

 

찰토마토 모종은 펜스 옆에 심고요

 

오이 고추는 나란히 줄을 맞추어~~~

 

아직은 보잘것없는 텃밭이지만

고추와 토마토가 달리고 부추와 상추도 자라면서

점점 더 풍성해지리라 믿어요

 

서둘러 현암고로 달려오니

오늘은 1등~~

우리 하영이가 친구들과 나오고 있네요

 

이제는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많이 사랑하고요

또 행복한 시간을 보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