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보정동에서의 하루/ 소소한 행복

유보배 2021. 5. 13. 09:10

아침에 딸들이 나가고 나면

귀여운 재이와 함께 시작되는 아침

ㅎㅎ잠을 깨우기 위해서는? 

 

함께 히즈쇼를 봅니다

영상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니 감사해요

 

요즘 자꾸 켈로그를 먹겠다고 해서...ㅠㅠ

밥을 조금만 먹여요

 

ㅋㅋㅋ우리 재이가 징징거리지 않고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려면

기도와 함께 특급칭찬을 쏟아냅니다

 

그러면 요렇게 방실방실 웃으며

"할머니 이따 또 만나~~"하면서

유치원으로 들어간답니당.

 

귀여운 재이를 보내고 나면

다시 만날 때까지 

ㅎㅎ 보배만의 여유로운 시간이 시작되지요

 

산책하면서 

하나님께 기도도 드리고요

친지나 친구와 전화로 이야기도 나눕니다

 

ㅎㅎ1시간에서 1시간 반 

산책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집안일도 조금 하고요

 

내일 미술반에 가져갈

그림도 그리는데

ㅎㅎ너무 심취한 나머지 사진은 없어요

 

오후가 되어 영어학원으로 가는 길

아카시아 향기가 너무 좋아서

마스크를 썼는데도 다 들어오네요

 

와우~~~  플래시 한 향이

정말 좋아요

 

보배를 보고 서둘러 나오는 재이

ㅎㅎ너무 귀여워요

오늘은 머리를 자르려고 미용실에 가요

 

ㅎㅎ이렇게 의자에 앉으니

우리 재이가 어릴 때

원장님께 머리를 자르던 생각이 나네요?

 

ㅎㅎ이 사진인데요

백일 정도에 원장님께 머리를 밀었는데

그때 얼마나 얌전했는지요

 

원장님도 세월이 참 빠르다며

이야기하시네요

정말 돌아보면 세월이 달려가는 것 같아요

 

미용 실력도 좋으시고

친절하셔서

우리 딸들과 단골로 다닌답니다

 

ㅎㅎ우리 하영이 모습도 보이네요

 

아멘!!

 

머리를 자르고 나니

엄마도 와 있고

이모도 와 있으니 기분이 좋은 재이

 

ㅋㅋ발차기 올라갑니다

요즘 한창 신라 화랑도에 들어간

관창에 빠진 것 같아요

 

떡볶이를 먹으러 버무리에 가는데요

ㅋㅋㅋ 이모에게 딱 붙었어요

 

ㅋㅋㅋㅋ살찌는 소리 들립니다

"엄마 정말 살 빼야 해!!!"

라고 말하니

 

우리 하영이 하는 말

어머니 ~~ 그 소리만 일 년째 듣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어쩌면 좋아요.

 

우리 큰딸이 위로해줍니다

" 그냥 건강하면 되는 거지"

 

ㅋㅋㅋㅋ이런 말에 자꾸 넘어가니 살이 안 빠져요

아이들이 던킨 도너츠를 사러 간다는데

보배는 걸어서 간다고 

먼저 갑니다요

 

석양이 참 아름답지요?

 

이렇게 한 시간을 걸었더니

 불룩? 하던 배가

ㅎㅎㅎ 조금 들어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