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아름다운 만남/ 기덕 씨 부부를 축복합니다.

유보배 2021. 5. 16. 22:04

어제부터 계속해서 내리는 비~~

비가 계속 내리니

영산홍 자르기 작업을 마치지 못해 아쉬운데요

남편과 은혜로운 주일예배를 드리고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데크에서 커피를 마시니 분위기 좋습니당.

 

오늘 저녁은 특별한 선약이 있는 날

 조금은 설레는 마음으로

기도를 하며 약속 장소로 나갔는데요

 

집에서 가까운 오리구이집이에요

촉촉한 비가 내리니

사암저수지도 더욱 운치가 있습니다

 

사실 오늘 우리가 만나는 기덕 씨 부부는

남편의 직접적인 제자는 아니지만

바쁜 두영 씨를 대신한다는 친구 부부예요

 

엊그제 산책을 하다가 만났는데

스승의 날이 다가오니

우리에게 식사 대접을 하고 싶다는 겁니다

 

어머나~~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을까요?

마음만으로도 진심 고마운데요

ㅎㅎㅎ 그래도 밥은 스승이 사주어야죠~

 

바쁜 세상에 친구의 스승까지 챙기는

그 예쁜 마음이 고마워서

즐거운 마음으로 나와서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할렐루야~~ 부부가 다 모태신앙이랍니다!!

그런데 일이 바쁘다 보니

주일성수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거예요

 

보배는 이런 만남이 제일 좋아요

예수님이 기뻐하시거든요

ㅎㅎ남편도 우리 집사람은 오직 믿음뿐이라며 거드네요?

 

와우~~ 오늘 만남은 선하신 주님의 은혜 같습니다.

예쁜 규연 씨가 붙임성도 좋고 다정해서

신앙에 대해 말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웠고요

 

고향 교회에서 집사로 임직을 받았던

기덕 씨도 기본적인 믿음이 있지요

양가 부모님들의 중보기도로 우리가 만난 것 같아요.

 

우리 동네 인기맨 기덕 씨 덕분에

VIP 자리에서 먹는데

오랜만에 만난 사장님도 반가워하시네요.

 

몸에 좋은 오리 구이도 맛나게 먹고

 인생과 믿음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면서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을 보냈는데요

우리 집으로 가서 차를 마시자는 보배에게

오늘은 자기들이 대접하고 싶었다며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로 가자고 해서 왔습니당.

비 내리는 창가에 앉아서

운동하면서 힘들었던 이야기도 나누고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누면서

 

따뜻한 이야기들을 많이 나누었는데요

ㅎㅎ 당장 월요일 아침부터 

SNS로 블로그 말씀을 배달하기로 했답니다.

언제나 다정하게 꼭 붙어 다니면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무척 예쁜 부부라서 더 마음이 갑니당.

앞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더 많이 받고요

주님을 의지하는 신실한 부부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덕 씨 부부가 준 홍차 선물

맛나게 마실 때마다

하는 모든 일들이 잘 되기를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