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글

후대에 전하리로다....임은미 선교사/자녀의 신앙교육

유보배 2021. 7. 4. 19:45

보배에게는 매일 아침 배달되는 말씀이 있어요

ㅎㅎ어느 때는 연속극처럼 기다려지는

정말 솔직하고 재미있고 감동스럽고 은혜로운 묵상!!

 

청소년 사역을 하시면서

케냐의 선교사로 살아가는 삶의 모든 모습들을

일기처럼 세세하게 써서 함께 나누는 임은미 선교사님

 

기승전 복음전파!! 외치는 선교사님은 

오늘도 그대(그리스도의 대사)의 최고의 날이라며

믿음과 사랑으로 살라고 우리를 격려하시는데요

 

https://youtu.be/Wca4 rXahM80

임은미 (유니스) 선교사님의 묵상 중에서

자녀의 믿음에 대한 글을 읽고

부러우면서도 도전이 되는 그 부분을 보내드립니다

 

시 편 78 장

 

4 우리가 이를 그들의 자손에게 숨기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영예와 

그의 능력과 

그가 행하신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하리로다

 

We will not hide them from their children; 

we will tell the next generation the praiseworthy deeds of the LORD, 

his power, 

and the wonders he has done.

 

오늘 본문 말씀을 읽으면서

얼마 전 내 딸 수진이 방에

책꽂이를 정리하면서 

 

수진이가 큐티를 제일 처음

글로 적기 시작한 때의 큐티 공책 발견하고

다시 읽은 것이 생각난다.

 

주님의 음성 듣기 부분에서 

수진이와 내가 나눈

대화가 얼마나 재미있던지  ㅋㅋㅋㅋ

 

수진이가 하나님 음성 들었다고 생각하는 거

내가 그대로 받아 적고서는

 

"수진아! 너 이 말은

네가 하나님 음성 잘 못 들은 것 같아 

다시 한번 들어봐!" 이런 글이 적혀있었다. ㅎㅎㅎ

 

수진이는 7살 때부터 큐티를 글로 적었다.

내가 수진이를 처음 큐티를 가르쳐 주었을 때

수진이가 글을 아직 쓸 줄 모르는 때라서 

 

그때는 

수진이가 말로 하면 

그 말을 내가 다 글로 적었다.

그렇게 수진이가 큐티를 시작했다.

 

큐티를 글로 적는 것을 어렸을 때부터

가르치면 아이들은 학교에서 에세이 쓸 때

거침없이 잘 쓸 수가 있다.

 

논술학원 따로 안 보내도 

큐티를 글로 쓰는 것을 아이들에게 훈련시키면

논술학습 저절로 된다.

 

사람마다 자기의 인생에서

젤 감사한 거

젤 잘한 거 그런 것은 있을 법하다.

 

나는 내가 지금까지 33년 사역을 하면서

가장 감사한 것은 

내 딸 수진이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딸로 자라준 것이다.

 

정말 감사하다!

나는 목사라고 선교사라고 사역자로서

하나님을 엄청 사랑한다고 하고 

 

나름 많은 사람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리더라고

사람들이 인정해 주는데

 

정작 내 친 딸이 하나님을 모른다고 한다면

내가 얼마나 마음이 낙망될 것인가!

그런데 우리 딸 하나님을 사랑한다.

 

그리고 우리 딸의 삶의 목표 중 하나는 

"엄마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 말에 나는 답해 주기를

"결코 이루어지기 쉬운 꿈은 아니구나 ㅎㅎ

그러나 기도하렴!"

 

그래서 우리 딸과 나는

"누가 더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경쟁하는 사이가 되었다.

 

내 딸에게 지지 않기 위해서도

나는 매일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엄마가 되어야만 한다 ^^

 

내 멘티가 12명인데 우리 멘토링 방에는 

매일 돌아가면서

한 멘티의 기도제목을 올리고

 

그 기도제목을 위해 기도해 주고 

그리고 그날의 주인공인

멘티를 축복해 준다.

 

그중의 한 멘티는 독일에 사는데 

그 멘티가 올리는

기도제목에 이런 제목이 있다.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다음 세대를

준비하며 기도하기"

 

그 기도제목은

볼 때마다 

마음이 울컥울컥 해 진다.

 

오늘 내 묵상 구절에

"후대에 전하리로다"

하는 말씀이 마음에 와닿는다.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을 지금 어떻게 키우고 있는가?

 

세상에서 우등하라고 

성공하라고

재정이 풍성해지라고 

남들에게 지지 말라고

 

그렇게만 기대하고 바라고 기도하는 

부모들은 되지 않기를 바란다.

 

자녀들이 그 어느 것 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자라나기를 기도하는 우리 부모들이 되었으면 한다.

 

자녀들의 영혼 구원을

진심으로 간구하는 

우리 부모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우리가 우리들의 자손에게 

여호와의 영예와 

그의 능력과 

그가 행하신 기이한 사적을 전하기 원합니다.

 

여호와께서 증거를 야곱에게 세우시며

법도를 이스라엘에게 정하시고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사 

 

그들의 자손에게 알리라 하셨으니

우리가 그 일을 순종하도록 도와주옵소서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잘 믿는다는 것이

우리 부모가 하나님 잘 믿는 이때 보다 

더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다음 세대가 어떻게 하면

우리의 믿음을 잘 본받아 이어갈 수 있을는지

우리의 다음 세대를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립니다.

 

저희에게 베풀었던 긍휼보다 

더 큰 긍휼과 자비를 우리의 자녀들에게 

베풀어 주옵소서!

 

우리의 자녀들을 기억하시고 

이들의 영혼을 꼭 

구원하여 주옵소서! 

 

우리에게 반석과 구원이 된 구세주이시여

우리의 다음 세대에도 

반석과 구원이 되어 주옵소서!

 

나의 세대만의 기도가 아니라 

우리의 다음 세대를 위한 기도 역시

잊지 않고 올려 드리도록

우리를 도와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