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

2021 감사특새... 나는 예수님을 따르고 있는가?/ 예수의 길

유보배 2021. 7. 9. 15:10

나는 예수님을 따르고 있는가?

우리 오천교회는 맥추 감사 주일을 보내고

 6일 동안 감사특새가 열렸는데요

제 인생에 있어서 받은 큰 축복 중의 하나는

한 사람을 만난 것입니다

 

저는 그 사람의 얼굴을 본 적도 없고

대화를 나눈 적도 없어요

다만 책을 통해서 그사람을 만났었어요

 

1996년에 제가 미국 유학을 갔는데

거기서 그분의 책을 접했는데요

 

안타깝게도

1996년에 9월에 그분이 심장마비로

갑자기 64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바로 헨리 나우웬입니다

 

저는 도서관에서 헨리 나우웬의

책만 있으면 무조건 보고

살 수만 있으면 그 책을 샀는데요

 

그분은 미국의 최고 명문인 하버드의 종신교수였어요

그런데 교수직을 하면서 만족함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하버드 대학의 종신교수직을 버리고

캐나다의 한 장애인 공동체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사시다가 이제 돌아가신 것이죠

 

제가 그분이 돌아가신 후에 그분이 그리워서

캐나다 갔는데 깜짝 놀랐어요

그분의 명성에 비해서 그 공동체가 너무 작은 거예요

 

"아니 이렇게 작은 공동체에서 살았었구나"

더 놀란 것은

그분의 무덤을 물어서 물어서 찾아갔는데요

 

그 무덤이 바닥에 흙을 조금 쌓아둔 정도에

 그 앞에 십자가가 있고

무덤 옆에 의자가 있는 것이 전부였어요

 

정말 고개가 숙여지더라고요

그렇게 많이 배우신 분이

하버드 대학의 종신교수직을 버리고

 

장애인 공동체에서 사신 것도 그렇고

자기의 무덤도 그렇고

참 겸손하신 분이시다!!

 

헨리 나우웬이 1985년에 6번에 걸쳐서

강연한 내용을 육성 녹음한 것을

글로 다 옮겨서 2년 전에 책으로 나왔습니다

 

제가 이 책을 발견한 후에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르더라고요 ㅎㅎㅎ

 

여러분~~ 이번 특새 기간에 헨리 나우웬의

"예수의 길"이라는 책 한 권을 보면서 말씀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그런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현대인들은 참 분주하게 살아갑니다

해야 할 일도 많고 만나야 할 사람도 많고요

우리가 얼마나 열심히 살아갑니까?

 

그러다 보면 녹초가 됩니다

 녹초가 되면 무기력해지는데요

한 가지도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할까 걱정이 돼요

 

또 한 부류의 사람들은 뭘 해도 변화가 없고

바뀌어지지도 않고 잘 안되니까

"해 봐도 안돼" 하면서 좌절을 합니다

 

무언가 녹초가 되어 있거나

주저앉아 있는 사람들에게는 

구심점이 필요합니다

 

그 구심점이 바로

예수님의 사랑의 음성을 듣는 거예요

그래야 구심점이 생기고 내 삶의 질서가 생깁니다.

 

주제가 서로 다 연결이 되어 있어요

오늘이 시작인데요

6일 동안 계속 참석을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함께 감사특새에 참여하고

 그 예수님의 사랑의 음성을 통해서 

우리가 살기를 원합니다

 보배의 마음에 다가온

이종목 목사님의 감사특새 말씀들을

은혜롭게 요약해서 전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