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종려주일을 맞아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주님을 생각하면서 예배를 드렸는데요
감기로 인해 2주째 온라인으로
주일 예배를 드리지만
마음만은 더욱 간절히 주님 앞으로 나아갑니다
우리가 이 세상 떠날 때 마지막 말을 남긴다면
그동안 고마웠어요 사랑합니다. 혹은 죄송해요
이런 말이 아닐까요?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누가복음 23:34)
예수님의 마지막 말도 사랑이셨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이 십자가 상에서 하신 말씀이에요
십자가에 매달리기 전에
이미 채찍을 맞으셨기에
찢긴 살점이 보이고
양손과 발에 못이 박혀
곁을 따라 생살이 찢어지니 피를 흘리시고
머리에는 가시관을 쓰셨습니다
십자가는 부끄러움의 자리잖아요
옷도 벗겨지고 사람들에게 욕을 먹는
최악의 고통의 자리에서 예수님은 기도를 하셨어요
여러분과 제가
내 상황이 최악이라 할지라도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오천 가족들~~ 기운이 있을 때
좀 더 기도합시다
예수님께서 마지막 기운을 내셔서 이렇게 기도합니다
예수님은 고통의 자리에서 용서의 기도를 하셨습니다
비웃고 조롱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들에게는 십자가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예요
믿음으로 인하여 구원을 받는다고 했잖아요
십자가는 하나님의 능력이에요
예수님이 용서의 기도를 드린 것은
사람에게 제일 필요한 것이 사랑이고 용서입니다
약속의 성취라고 말씀합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을 받는 사람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지만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능력입니다
피 흘림이 없이는 사함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 말씀하심으로
우리가 무거운 죄의 짐으로부터 자유하게 되고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축복의 자리로 들어가게 됨을 믿습니다
나는 실패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로서
주님 안에서 자신을 용서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의가 전가되는 그런 것입니다
정죄 안에서 영원으로 해방된 것입니다
주님은 지금도 초대하십니다
주님의 사랑받고 주님 안에서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용서하고 살고 있나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받았기 때문이에요
기도를 가르쳐달라는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는 기도를 가르쳐주셨지요
이 말씀을 오해하지 마세요
이 얘기는 내가 누군가를 용서해야만
주님이 나를 용서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용서받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뿐이에요
이 사랑을 받았으니 용서하며 살게 해 달라는 기도죠
그것이 우리 삶에서 일상이 되라는 것이에요
누가 조금만 우리에게 부정적으로 얘기해도
기분이 나쁘고 화가 나는데
어떻게 이런 기도를 할 수 있었을까요?
스데반은 그 순간에 하늘이 열리고
주님이 서 계시는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천국을 보았기에 주님처럼 기도한 줄 믿어요
복음에 대해서 오해받고 핍박이 있어도
끝까지 십자가를 붙들었던
사람들에 의해 선교역사는 이어져 왔습니다
스데반이 순교하는 그 자리에
사울(바울)이 있었어요
순교하는 자리가 대복음 전도자를 낳는 순간이었어요
사람들이 오해하고 박해를 가해도
주님의 사랑을
꺾을 수는 없습니다
사람들이 뭐라고 해도 자존심도 내려놓고
자신의 가장 소중한 향유를 부은 여인은
사랑을 받은 것이 많았기에 그렇게 한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준비하면서 회개를 했어요
예수님처럼 용서의 기도가 되는 거예요
하나님은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분이에요
여러분~~~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에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그겁니다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도
그 사람이 그렇게 행동한 것은 무언가 이유가 있다
무언가 모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
그러니까 기도하면서 살자고요. 할렐루야~~
"용서의 길"이라는 책에서의 포인트는
사람들이 1%만 연민을 가지면 용서할 수 있다는 거예요
용서는 선택입니다
화해는 과정입니다
그러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해버리세요
예수님께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먼저 할 것이
화목하고 용서하는 것이라고 말씀했어요
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니까요
화해는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그리스도 안에서 먼저 용서하면 됩니다
그것을 주님이 원하시니까요
우리 고난주간에 그 주님을 기억하면서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살점이 찢겨나가고
피를 흘리는 고통 속에서도
우리를 위해 기도를 드리심으로
다 이루었도다
죄 용서함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상처를 받고 상처를 줄 수 있는데
상처를 받았을 때 주님처럼
저들이 하는 일을 저들이 모르고 있어서
이유가 있을 것이니 하면서
용서하셨던 주님처럼
먼저 가서 화목하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처럼
저희들이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찬양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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