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다니에서 예수님이 눈물을 흘리시고
또한 공생애 마지막 주간에
예루살렘 성의 평화를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리셨는데요
암탉이 새끼를 그 날개 아래 품은 것 같이
예수님이 사람을 품으려 했지만
사람들이 거절했어요
사람들의 눈이 어두워서 심판을 보지 못하고
현실에만 급급해서 살아가니
예수님이 그들의 죄와 심판을 생각하면서 우신 거예요
경외하라~~ 주 너희 하나님을
행하라~~ 그의 모든 도를
사랑하라~~
섬기라~~~
제가 주목하고 싶은 것은
행하라
걸어가는데 그의 길을 따라 걸어가라
여러분~~ 신앙생활이라는 것이 우리의 시선을
환경이나 조건에 맞추는 것이 아니고
주님께 맞추는 것이거든요
주님을 바라보아야 하는데
거기까지만 가서는 안 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시선이 주님께 가는 것은 당연한데요
주님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시선이 머무르며 그의 길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당시의 사람처럼
겉모습에 사로잡히는 허영에 눈이 멀고
나를 즐겁게 하는 곳에 집착해서 세속화에 눈이 머는데요
도대체 성공이란 무엇인가요?
성공이란 주님의 뜻이 우리를 통해 이루어지고
주님의 성품이 우리를 통해 드러나는 것이니
주의 영광이 머무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사모합니다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써 주시는 은혜, 쓰임받는 감격으로
내 삶의 자리를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진영의 논리나 선악의 논리가 아닌
모든 것을 품고 함께 울어줄 수 있는
십자가의 논리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서로 배려하고 존중해주어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자존심에 사는 것이 아니라
주존심에 살기를 축복합니다
십자가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기에
울었다는 사도바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잖아요
40년이 지나면 이 예루살렘이 망할텐데...
라고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셨던 예수님
아니 40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주님을 모르면
영원한 심판을 받을 것을 생각하며
구원받도록 하기 위해서
통곡하시고 십자가를 지셨는데요
그 구원의 사건을 모르면
지옥의 불에 들어갈 심판이 있는 것을 아시기에
통곡의 눈물로 십자가를 지신 줄로 압니다
이 사순절에 우리 이웃에게 손잡아 주고
말없이 울어주어야 될
그 사람이 누구입니까?
이웃의 구원과 민족의 평화를 위해서
우리가 울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장차 우리에게 주시는 약속의 말씀을 함께 읽고 마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사순절에 예수님의 눈물을 통해서
은혜를 받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슬퍼하고 애통하는
그 눈물의 속을 다 알 수는 없지만
함께 공감해주고 손잡아 주면서
장차 우리의 눈에서 눈물을 씻어주시는
주님을 생각하면서
기쁨과 소망을 갖고 사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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