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목 목사님 말씀

너는 나를 따르라 (요한복음 21: 15-23)...이종목 목사

유보배 2022. 4. 24. 12:18

"너는 나를 따르라"

일상에서 내가 죽고 주님이 내 안에 살기를 원하며 

 도전받은 목사님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https://youtu.be/YJRqE7Og4dg

나를 따르라~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이 말씀을 베드로에게 두 번 하셨는데요.

 

베드로의 상식에는 안 맞지만

경험에는 안 맞지만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내리라는 첫 번 말씀에 순종했을 때

 

그물이 찢어지도록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그때 베드로가 경험한 것이 뭐예요?

주여~~ 저는 죄인입니다. 저를 떠나소서

 

나는 여러분과 주님이 이런 만남이 있기를 바랍니다

 

전능하신 주님 앞에 

거룩하신 주님 앞에 

내가 산산이 부서지는 거에요

 

내가 삶의 주인인 줄 알았던 것을 다 내려놓으라는 거예요

내 모든 일에 최종적으로 행사를 하려는 것도 다 내려놓고

자신의 도전적인 자랑도 다 내려놓고 베드로처럼

 

제가 죄인입니다.

저를 떠나소서

 

그때 주님이 "나를 따라오라

이제 두려움을 내려놓고 믿음의 발걸음을 떼어 보라

너는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리라"

 

베드로가 모든 것을 버려놓고 주님을 따르는데

이제 부활하신 주님이 두 번째로 나타나셔서

"너는 나를 따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전하고는 완전히 다릅니다

네가 젊었을 때는 네 마음대로 옷을 입고 다녔지만

이제 늙어서는 다른 사람이 인도하는 곳으로 가라 합니다

 

여기서 다른 사람이 누구인가요?

성령님입니다

 

이제는 네 마음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갈 수 있느냐?

그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과 제가 이 주님의 음성 앞에

모든 것을 맡기며

귀를 기울이기 원합니다

 

나를 따르라

성령의 인도하심에 모든 것을 맡기면서

민감하게 성령의 인도하심에 반응하며 살겠느냐?

성령께서 무엇을 하시든지 감사할 수 있느냐?

아낌없이 흔들림 없이 감사할 수 있겠느냐?

 

1896년 그해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 오천교회가 시작된 해입니다

그때 역사를 기초로 해서 나온 소설이 있는데요

 

작가가 노벨문학상까지 받은 쿼바디스

거기에 유명한 구절이 나옵니다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역사적으로 보면 로마의 네로 황제가

로마시를 변화시켜보려고 불을 질렀는데 이게 워낙 커져서

정치적 위기가 오니까 그리스도인들 짓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은 저항하지 않고 끝까지 순교했어요

콜로세움 광장에 사자를 풀어 그 안에 그리스도인들을 넣고

밤중에는 그리스도인들을 묶어놓고 횃불로 사용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베드로는 너무 마음이 힘들었어요

너무 지쳐서 떠나고 싶었어요

그런 가운데서 주님이 나타나시니까 베드로가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물어봅니다

 

"지금 내 어린양들이 부르고 있다

네가 버린 어린양들이 있다

네가 그들을 찾아서 다시 십자가를 지려고 로마로 왔다"

 

베드로가 크게 회개하고 다시 로마로 들어가서

주님처럼 십자가를 지는 것이 감당할 수 없어서

십자가를 거꾸로 지는 그런 역사의 이야기입니다

 

오늘 베드로의 이야기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참 약한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넘어지고 또 넘어지기에 성령을 의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과 제가 죽기까지 주님을 따른다고 한다면

내가 죽어야 할 그 자리는 어디입니까?

 

나의 편견과 아집입니까?
나의 집착과 탐욕입니까

시기와 질투입니까?

아니면 분노와 조급 함입니까?

 

주님의 영광을 위해 따르라고 합니다

다른 사람을 쳐다보고

다른 교회 볼 것이 뭐가 있습니까?

 

내게 맡겨주신 사명

내게 맡겨주신 십자가

그거 지고 따라가면 되는 것 아니겠나요?

 

여러분~~ 이 찬송을 부르면서 방점을

어디에 찍으셨나요?

만사형통인가요?

 

어~~ 예수 믿으니까 돈 많이 벌어

예수 믿으면 행복해져, 천국 가

예수 믿으면 성공할 수 있어

 

19년 동안 감옥에서 모진 고문을 이겨내신

중국의 지하교회 왕명도 목사님께서는 

하늘 위로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내가 감옥에 있어도 하늘 위로가 내게 임하니

예수님이 나와 함께 하시니

19년을 하루같이 살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따르다가 고난을 받지만 

주님의 위로가 넘칩니다

 

아마 이 자리에 제자들처럼

우리의 믿음이 식어지고

신앙과 열정이 식어져서 힘든 사람들이 있나요?

 

내가 성공하는 것에 내 초점을 맞추면 교만해지고

실패하는 것에 맞추면 실망하게 돼있어요

부활하신 주님에게 초점을 맞추시기 바랍니다

 

그분이 숯불을 피워놓고 

우리의 허기진 것을 채워주고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십니다

 

여러분이 성령의 강력한 불의 역사를 사모하십시오

성령님의 임재와 능력은 지금도 일어납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성령님의 신비한 체험은

매일 일상에서 일어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성령님이 일상에서 나와 동행한다는 거예요

 

말씀 안에서 나를 변화시킨다는 사실이에요

내가 지금 당장 천국으로 가는 것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 천국을 맛보도록 이끌어주신다는 거예요

 

삶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드러나는

오천의 가족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베드로가 주님의 전능하심과 거룩하심에 섰을 때

자신의 무너지는 경험을 통해 

주님을 따랐듯이

 

우리도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말씀 안에서 변화되어

끝까지 주님을 따르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