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화,문화

시원하고 감동적인 영화/ 탑건,매버릭

유보배 2022. 7. 11. 08:57

영화 보기를 무척 좋아하는 하영

그런 늦둥이 딸을 위해 

한 달에 한두 번씩 함께 영화를 봅니다

 

ㅎㅎ오늘은 아빠를 위한 영화

탑건, 매버릭

1986년 탑건이라는 영화의 후속작이라는데요

 

전편을 보지 않아도 그다지 문제는 없어요

그런데 우리 하영은

지난번에 본 영화를 또 본다고 하네요

 

"본 것을 왜 또 봐?"라고 물으니

" 좋은 영화는 또 봐도 좋지" 하네요

ㅎㅎ영화 마니아답죠

 

책을 좋아하는 보배는 그 마음을 이해할 것 같아요

좋은 책은 읽고 또다시 읽어도 더 좋거든요

암튼 우리 가족은 함께 영화를 보았는데요

 

무지한 보배는 해군에도 파일럿이 있다는 것을

이 영화를 통해 처음 알았어요

ㅋㅋㅋ 비행기 조종사는 무조건 공군인 줄 알았다는~~~

 

주인공 매버릭(톰 크루즈)이 영화의 첫 장면부터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는 장면은

남자들의 로망이라서 폭주하는 스피드에  반할 것 같아요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영화인데요

 

탑건에서 교욱 받고 최고의 파일럿으로 뽑힌 팀원들과

목숨을 건 고강도 비행 훈련을 시키는데

날카로운 비행기 엔진 소리와 서로 전투하는 음향 소리가

 

실제처럼 너무나 크고 웅장하고 무서워서

깜짝깜짝 놀라고요

ㅎㅎ 보는 내내 온몸에 힘이 들어가서 조금 힘들었지만요

 

탑건, 매버릭의 주인공이자 제작에도 참여한 톰 크루즈가

"관객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비행을

사실적으로 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니 성공을 한 거죠?

 

자신들이 최고라는 우월감에 사로잡힌 팀원들에게

시간이 부족한 일정 속에서도

운동으로 진정한 한 팀이 되기 위한 훈련을 시키며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의 진정한 팀워크를 이루어

 협력해야만 자신들에게 주어진 임무를

무사히 성공하고 다시 돌아올 수 있음을 가르치는 매버릭

 

보배가 가장 감동적으로 느낀 것은

1편에서 절친이었던 파일럿 구스의 아들 루스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응원하고 지켜주어서

 

마음속에 품었던 원망과 분노를 다 씻어내고

다시 자신감이 넘치는 자랑스러운

진정한 파일럿이 되게 했다는 부분이에요

 

인간의 극한 한계를 참아가며

오만한 팀원들을 진정한 파일럿으로 만들어서

작전을 무사히 성공하고 돌아오는 매버릭

 

톰 크루즈 ~~ 시간이 지나도 멋지더라고요

중간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면들이 있지만

ㅎㅎ 스포가 될까 봐 여기까지만.....

 

정말 시원하고 짜릿하고 통쾌한 탑건, 매버릭

거기에 인간적인 고뇌까지 담은

감동적인 영화여서 더 재밌고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