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치료 받고 임시 치아 끼웠어요/ 송희남 원장(동수원오케이치과)

지난주 동수원오케이치과 송희남 원장님께

충치치료와 신경치료를 받고

한결 편해진 상태로 다시 진료를 받으러 왔는데요

 

사람들은 치과에 가는 것을 부담스럽다 하지만 

치아가 건강할수록 삶이 즐거워지기에

나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감사해요

 

 새롭게 치료해주시는 송 원장님께도

감사를 드리며 위해서 기도합니다

애쓰고 수고하시는데 치료하실 때 피곤치 않게 해 달라고요

 

ㅎㅎ이심전심인가요?

완전 신뢰하는 마음으로 치아를 맡기니

더 세심하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

 

고개도 조금씩 돌려가며 이쪽저쪽으로

세밀하게 치료해주시고요

중간에 사진도 찍어서 한 번 더 확인해주시더라고요

 

 치아는 유리에 금이 가는 것과 성질이 비슷하대요

그래서 금이 간 치아를 자꾸 사용하다 보면

손상이 가기에 더욱 세심한 주의와 치료가 필요하다고요

 

에고~~ 세 군데나 금이 가고

까맣게 탈색이 된 곳도 있네요...ㅠㅠ

치아도 수명이 있어서 그런가 봐요

 

그래도 원장님께 잘 치료받고

주의해서 사용하면

몇 년은 더 갈 수 있으니 감사해야죠.

 

 치료 후에 임시 치아를 까우기 위해서

간호사님들이 수고를 하면서

뭐를 할 거라고 미리미리 설명을 해주니 좋은데요

 

본을 더 잘 뜨기 위해서 치아에 실을 넣는

과정이 생각보다 조금 힘들었어요

들어갈 때 약간씩 움찔움찔하게 느껴지더라고요

 

ㅎㅎ 어쩌면 부담스러웠던 신경치료가 끝나자

이제는 안심이다 하고 있었기에

더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지만요

 

임시 치아를 끼우는 것은 보호하는 측면도 있지만

자연 치아들이 조금씩 움직이기에

움직이지 말라고 자리를 잡아주는 역할도 있답니다

 

간호사님이 보배의 치아에 맞추어서

몇 번씩 다듬어서

정성껏 잘해주었는데요

 

ㅎㅎ 플라스틱 만든 귀여운 임시 치아

하지만 딱딱한 것을 씹으면 깨질 위험이 있으니

가능한 사용하지 않으려고요

 

그런데 집에 와서 왼쪽으로 음식물을 씹으니 

임시 치아를 끼운 오른쪽 치아가 

닿는 기분이 들면서 조금 불편하더라고요

 

많이 심하지는 않아서 그냥 다음에 가서

다시 조절하려고 해요

그때까지 잘 관리하면서 사용하기를 기도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