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를 발치하지 않고 치료했어요/ 동수원오케이치과 (수원시청역)

치과 정기 검진일이 돌아왔어요

하영이와 함께 날짜를 맞추어 가는데요

이럴 때는 1년이 참 빠르기도 합니다

 

 치과에 가기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만

치아를 건강하게 오래도록

잘 사용하려면 정기적인 검진은 필수지요

 

ㅋㅋㅋ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치과에 가는 우리 모녀의 마음은

무슨 이상이 있을까 봐 살짝 염려가 됩니다

 

"엄마는 왼쪽 윗니 쪽에 문제가 있을 거 같아

뭔가 딱딱한 것을 씹을 때 

제대로 힘을 받지 못하는 것 같아~ "라고 말하자

 

우리 하영이도 말합니다

"나도 충치가 생겼을 까 봐 걱정이야"

 

ㅎㅎ그러니까 싫어도 정기검진은 꼭 필요한 거지

울 모녀가 다정하게 손잡고 들어간 

동수원오케이치과 

이곳에 믿고 신뢰하는 양 원장님이 계십니다

 

ㅎㅎ다시 한 번 마음에 상기시키고~~~

 

하영이가 먼저 엑스레이를 찍고요

양홍석 원장님께 검진을 받았는데요

ㅎㅎ역시나 우려했던 일이~~

 

우리 하영이 치아가 충치에 취약한 편이어서

지난번에 치료받았던 치아에

다시 충치가 생겨서 레진 치료를 받았고요

 

ㅋㅋㅋ 공포의 스켈일링 소리지만

이렇게 치아 사이에 치석을 제거해야

깨끗하게 관리가 되니 필요하지요

 

드디어 보배의 차례~~~

아고~~ 역시나 괜히 불편할 리가 없겠지요

다른 사람들에 비해 고르게 난 사랑니

 

ㅎㅎ하나님의 축복인가요?

그래서 예전에도 사랑니를 발치하지 않고

충치 치료를 받고 잘 사용했나 봅니다

 

그런데 이번에 왼쪽 윗 사랑니가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드니 문제가 생겼나 봐요

 

신경치료까지 갈 단계는 아니어서

치료받고 도자기를 씌워 사용하기로 했는데요

사랑니 위치가 안쪽 깊숙이 있다 보니.....

 

양홍석 원장님도 수고를 많이 하시고요

보배도 마취하고 충치 치료를 하는 것도

긴장이 되고 힘이 들어가지만

 

그거보다도 

40분 동안 입을 크게 벌려야 하는 것이

많이 힘들더라고요...ㅠㅠ

 

 도자기 본을 뜨는 간호사분도 꼼꼼해서  

20분 정도 이 기계가 

계속 들락날락 스캔을 하느라..ㅠㅠ

 

임시치아인데도 불편하지 않게

높낮이를 잘 맞추느라

ㅋㅋㅋ 정성을 다해주시니 또 입을 벌리고~~

 

암튼 힘들고 긴장했던 치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계속 뭔가 조금 이상하고 불편합니다

 

신경치료하지 않은 치아의 충치 부분을

제거하고 삭제가 되어서

일시적으로 이런 반응이 있을 수도 합니다

 

다행히 진통제를 먹고 나니

괜찮아지더라고요

걱정이 돼서 저녁에 한 알을 더 먹고 잤는데요

 

아침 일찍 문자를 주신 원장님이 참 감사했어요

주일날 일부러 진통제를 먹지 않고

지냈는데도 아프지 않아서 감사하고요

 

이렇게 환자를 걱정하며 체크해 주시는

원장님이 계시니 든든하고요

지금까지 별 불편함이 없는 것도 감사해요

 

보배가 이렇게 자세하게 치과 치료를 

블로그에 기록하는 것은 

나 자신의 치료 기록을 위한 것일 수도 있지만 

 

치아가 아프거나 불편하면 예민해지니

비슷한 증상을 겪는 분들에게도

제가 경험한 정보로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