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우동을 좋아하는 보배
가끔씩 어릴 때 기차를 타고 가다가 대전역에서
급하게 먹던 추억의 우동 맛이 그리워요
통통한 우동 가락
담백한 국물
그 위에 뿌리는 고춧가루와 단무지
며칠 전 영통 홈플러스 뒤에
유명한 우동 전문 본점이 있다고 들어서
하영이와 함께 가 보았는데요
에고...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문을 닫았더라고요
아쉬운 마음에 근처에서 잔치국수를 먹었는데요
사진은 그럴듯하지만
기대했던 그런 담백한 맛은 아니었어요
ㅋㅋㅋ 맛있지 않은 음식으로
배를 채울 때는 조금 화가 난다는~~
ㅎㅎ그래서 엊그제 보배 혼자 먹으러 갔습니다
문을 여니 포장마차 같은 분위기인데요
손님들도 계속 들어오시고
주문해서 가져가는 분도 있더라고요
직원분에게 이 식당에서
제일 맛난 우동으로 달라고 하니
어묵우동을 추천해주셨어요
보배는 담백한 맛이 좋아서 순한 맛으로
중간맛은 신라면 정도라고 하네요
ㅎㅎ 과연 어떤 맛일까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와우~~~ 시간은 조금 걸렸지만요
국물이 정말 시원해 보이면서
먹음직스러운 어묵 우동이 나왔습니다
상상했던 면발보다는 약간 얇았지만
담백한 국물과 함께
탱글탱글하고 쫀득한 면발이 정말 맛나더라고요
ㅎㅎ일본에서 먹던 생면 맛 같아요
사진을 보며 글을 쓰니
아침이지만 따뜻하고 담백한 국물이 당기네요
ㅎㅎ어묵 우동은 약간 양이 많게 느껴져요
다음에는 그냥 우동을 먹는 걸로~~~
매운 우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깡우동이 더 맛있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네요
ㅎㅎ하지만 보배는 계속 순한 맛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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