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목 목사님 말씀

힘들면 쉬어 가세요....이종목 목사/오천가정사랑학교

유보배 2022. 10. 23. 15:56

힘들면 쉬어 가세요.

 

우리 살아가는 길 위에서 즐겁고

기쁜 일을 만나게 되면

가슴 뿌듯한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길을 가다가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에게서 늘 새로움의 생동감을

얻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날마다 즐거움을 만날 수 없고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다 생동감 넘치는 행복일 수는 없습니다.

 

순탄한 길이 어디 있던가

가다 보면 때론 힘든 고갯마루에 앉아

눈물을 흘릴 때도 있는 법입니다.

 

까닭 모를 서러움에 목이 메는 것은

육신이 지쳐 있어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힘들 땐 쉬어 가세요.

쉼터에 앉아 눈물을 훔쳐내고 나면

나의 닫힌 마음은 크게 열리고

생각지도 않았던 새로운 길이 보입니다.

 

인생은 쉼입니다.

가끔은 지금 그 자리에 앉아 쉬며

온 길들 돌아 볼 일입니다.

 

발아래 까마득한 저 길

많이도 오지 않았는가.

내가 온 길 위에 진리가 있었음을 알겠는가.

 

그러기에 즐거움만 찾지 말고

불행까지도 사랑해야 합니다.

 

아픈 눈물을 닦은 후에야

문득 새로움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열고 눈을 크게 떠라,

행복은 닫힌 마음 안에

고스란히 숨어 있을 뿐입니다.

 

눈물을 거두고 마음을 열어라,

아직도 갈 길은 멀지만

시간은 짧습니다.

 

남은 길 어찌 가면 좋을지 보이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