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생들을 만난다고 좋아했는데
금세 하루가 지나서 각자가 살고 있는
삶의 자리로 돌아갈 시간이네요
이렇게라도 가족들의 모습을 담고 싶어서
ㅎㅎ따라가며 찰칵찰칵
잠시 모여서 또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걸어가는 우리 가족들
5월 6일 토욜에
우리가 너희집으로 이모 뵈러 갈게!!
오늘 함께 하느라 수고 많았어
담주에 또 만나는 김포팀이
제일 먼저 떠나고~~
그다음 부산팀이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합니다...ㅠㅠ
사랑하는 큰 동생네 가족이
늘 건강하고 평안하고 행복하기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제 우리 오빠들과 여동생, 보배만 남았는데요
여동생이 오늘 이곳에 함께 하지 못한
언니들과 형부를 위해 빵을 사준다네요
아고~~ 오늘은 동생들에게 신세 지는 날인가요?
그래도 세심하게 마음을 써주는
여동생 마음이 너무 사랑스럽고 예쁘다요!!
이 단팥빵집의 시그니처 메뉴라는
생크림 단팥빵과
또 각자 기호에 맞을 빵으로 골랐는데요
여동생 마음이 고마워서 더 업이 된
우리 큰오라버니
ㅋㅋㅋ 인증샷을 또 하랍니다요
내용물은 조금씩 다르지만
헷갈릴까 봐 이름까지 쓴
단팥빵 봉투를 들고 기차를 타러 출발
오빠들은 KTX고 우리는 SRT지만
타는 게이트는 모두 11번
ㅎㅎ우리 차가 먼저 들어옵니다
ㅋㅋㅋ다시 한번 잘 먹을게 인사를 하는
구엽구엽 우리 큰 오라버니
에고~~ SRT가 움직일 때까지
계속 손을 흔들어주는 우리 오라버니들
ㅋㅋㅋ우리 유 씨들 정말 다정한 것 같아요
예전에 부산 큰오빠집에 내려갔다가
우리가 서울로 올라올 때는
우리 장손 지훈이가 기자가 안 보일 때까지
막 따라서 달려오면서 손을 흔들던
애틋하고 눈물 나는 장면이 떠 오르네요...ㅠㅠ
세월은 흘러 흘러 어른이 되어서
예쁜 아내와 결혼도 했지만
보배의 눈에는 어릴 때의 그 애틋함이 남아있어요
아이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동탄역
"언니야 ~~ 내릴 때 조심해서 내려요"라고
말해주는 여동생의 다정함이 왜 이리 따뜻한지
ㅋㅋㅋ보배가 늙나 봅니다
ㅋㅋㅋ고마운 우리 서방님
내 전화를 받고 있네요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들이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한 보배
집에 도착해서 정리를 하는데 전화가 옵니다
카톡 좀 보라고요
오잉?
ㅋㅋㅋㅋ 이게 뭐유?
유상화라는 글씨가 보이자
우리 오빠 둘이서 배꼽을 잡고 웃었대요
누가 범인인가요?
ㅋㅋㅋ범인은 바로 예쁜 우리 여동생
언니 거 들어준다고 도와주면서
큰오빠네 빵 봉투와 바꾸어 든 것이지요
ㅎㅎㅎ덕분에 우리 큰언니는
치즈 라테 번과 초코 스콘을 맛나게 먹고요
울 남편은 옥수수 빵을 맛나게 먹었다는
끝까지 빵 터지는 웃음을 주는 즐겁고도
해피한 우리 가족이야기 끝!!!
모든 일정을 지켜주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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