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가족

닭백숙도 먹고 발도 담구고..../ 장흥계곡(장원)에서 시원한 쉼

유보배 2023. 8. 1. 16:44

이번 여름휴가는 편하게 집에서 자고

가까운 근교를 다니면서

맛난 음식도 먹고 편히 쉬면서 힐링하기~~~

 

우리 지훈이가 추천한 장흥 계곡

더운 날씨에 냇가에 시원하게 발을 담그며

쉴 수 있는 닭백숙집이라고 하네요

 

예전에 세검정에 살 때는 자주 가던

장흥인데 이제는 어디가 어딘지

아무것도 모르겠네요

 

ㅎㅎ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20년이란 세월이 흘렀으니

모르는 것이 당연하지요

 

 강원도 대관령 고개 같은

고비골 고개길을  올라가서 다시 내려가는데

여기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이라고 ~~~

 

이곳이 닭백숙으로 유명한 맛집인가 봐요

이른 시간이라 한산했는데

점심때가 지나니

주차하는 차들이 장난이 아니게 많더라고요

 

계곡 옆으로 자리를 잡고

음식을 먹는 곳이네요

 

어떤 사람이 그네를 타고 있는데요

 

ㅎㅎ당장 실천에 옮기는 울 큰 오라버니

 

아이처럼 신나게 그네를 탑니다

 

아직도 소년처럼 순수한 오라버니 ~짱!!

 

누룽지 닭백숙, 닭볶음탕, 감자전, 도토리묵, 

 

 밑반찬들이 맛나더라고요

보배는 부드러운 고비나물이 제일 맛나고요

부추, 토마토 무침도 새롭고요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삼복더위에

계곡물 옆에 앉아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하니 시원하고 좋더라고요

 

 

누룽지 백숙도 먹음직스럽죠?

 

좋은 장소로 예약한 우리 장손 부부

기특하고 고마워요

ㅎㅎ 효도란 이렇게 부모님과 함께 하는 것이죠.

 

와우~~ 닭이 정말 부드럽네요

 

이 사람 저 사람 챙기는 예쁜 여진이

ㅎㅎ역시나 유씨 집안 큰며느리입니다

 

도토리 묵은 진한데 양념이 너무 짜서

닭백숙과 먹으니 좋아요

 

ㅋㅋㅋ감자전을 시켰는데 웬 해물전??

사람들이 많아서 알바들이 착각했나 봐요

아해심 많은 우리 가족 그냥 먹었습니다

근데 해물이 너무 적다는 거~~~

 

닭볶음탕이 익을 때까지 물에 갔는데요

 

ㅎㅎ 날이 얼마나 더운지

흐르는 계곡물인데

그렇게 차게 느껴지지는 않아요

 

그래도 시원해서 좋습니다

 

ㅎㅎ예쁜 우리 조카며느리 발

 

우리 지훈이가 위쪽으로 올라가면

시원할 것 같다고 하는데

힝~~ 고모는 피부가 까매서 햇빛이 싫어유

 

우리들이 즐겁게 노는 사이

음식이 다 익었다고

자리를 지키던 큰오빠가 부르네요

 

아고~~ 예쁜 우리 여진이

시댁식구들 챙기느라

정작 본인은 잘 먹지도 못하네요

 

ㅎㅎㅎ우리들은 모두 같은 마음으로

 여진이는 닭다리 먹어라

잘 어울리는 며느리는 보기만 해도 예쁘니까요

 

이제 또 장손 부부가 추천하는 

넓은 카페로 커피를 마시러 갑니다

오늘 아주 많이 행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