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교회

성전 예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두 천사....

유보배 2023. 8. 20. 22:25

ㅎㅎ지난주 초등 1부 예배실에서 

재이의 신발이 바뀌는 바람에

이번주에도 오천교회에 가야 하는데요

 

남편이 지방에 내려가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검색을 해보니

할렐루야~~  정말 빠른 코스가 있더라고요

 

와웅~~ 정말 감사하네요

집에서 오천교회까지 1시간 16분이라뇨?

상상도 못 한 코스예요

ㅎㅎ 두 시간 정도 생각했거든요

 

헉~~ 그런데 배차 간격이 200분???

그럼 서너 시간에 한 대씩?

 8424번에 대한 정보가 이상해서 검색을 하다가

 

사진으로 살펴보니 버스가 서는

오천리 정류장 반대편이

오~~ 신 장로님네 약국 앞이네요?

 

그래서 신 장로님께 전화를 드리니

잠시 후에 감사하게도

시외버스 8424 시간표를 보내주셨는데요

 

 세심하고 자상하신 성격답게

버스에 관련된 정보도 많이 보내주시고요

ㅎㅎ 탈 때 오천리에서 내린다는 말을 꼭 하라는 당부까지~

 

6시 30분 7시 10분, 7시 50분, 8시 40분

수원버스터미널에서 8시 4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면 교회에 넉넉하게 도착할 거 같아요

 

ㅎㅎ혹시라도 신발 잊어버리고 갈까 봐

나가는 문 앞에 펼쳐놓고

처음 가는 초행길이라 버스를 놓치면 안 되니까

 

넉넉하게 오전 8시 20분에 집에서 출발

5100번 타고 8번째 정류장

24분 만에 청현마을 수원, 신갈 IC역

 

ㅎㅎ내리자마자 바로 옆으로

시외버스 타는 곳이 있네요

 

  일찍 나와서 15분 정도 기다렸어요

 처음 타보니 괜히 두근두근

ㅎㅎ버스 놓칠까 봐 어젯밤부터 긴장되더라고요

 

요즘은 실시간 앱이 잘되어 있어서

버스가 정확하게 도착~~

요금은 오천리까지는 2500원이에요

 

고속도로를 달리니 어디 놀러 가는 기분인데요

중간에 서지 않고 신나게 달려가니

세상에나 금세 용인휴게소 지나더니 양지예요

 

22분 만에 우리 오천교회도 쌩 지나고

9시 30분에 오천리에 도착했는데

놀라운 것은 김정희 권사님이 미리 나오셨다는 거!!

 

교회에 가려던 시간보다 한 시간이나 일찍

보배를 태우러 나오셨네요

아고~~ 이 고마운 사랑의 빚을 어쩐대요...ㅠㅠ

 

오천교회까지 1.3 Km 정도 걸어가야 하니

가을이면 운동삼아 좋은데

날씨가 넘 더우니 권사님이 태우러 오신 것이지요

 

그래서 2부 예배도 끝나기 전에

우리 교회에 도착했어요

 

보배가 사랑하고 좋아하는 신 장로님과

김 권사님을 찰칵 담으니

 

ㅎㅎ장로님이 우리 두 사람을

 

 

찰칵 담아주시네요

 

성도님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뒤

초등 1부 예배실로 

바뀐 신발을 찾으러 갔는데요

 

ㅎㅎ 자기 신발인 줄 알고 바꾸어 신고 갔던

친구의 엄마가 재이에게 미안하다며

초코하임을 주셨다니.....

 

감동이에요

참.... 따뜻한 우리 오천교회예요

 

성전에서의 예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

재이의 신발이 바뀌지 않았다면

 유튜브 영상으로 예배를 드렸을지도 모르는데요

 

이렇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교회에 왔지만

사랑을 나누어주는 성도님들이 계시기에

행복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니 정말 기쁘고 감사해요

 

 

매주마다 명품설교를 들려주시는

우리 이종목 목사님

직접 영상으로 들어보시면 더욱 은혜스러워요

 

성전에 나와 은혜로운 주일예배를 드린 것도

마음이 기쁘고 감사한데요

장로님이 맛난 점심까지 사주신다고 하네요

 

하나님~~ 오늘 두 천사를 보내주셔서

편하게 픽업도 해주시고

또 맛난 음식까지 사주시니 어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