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리면서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이 주님이 주시는 말씀 같아서
오늘과 내일 2번으로 나누어서 전해드릴게요
2023년이 이제 시작인가 했더니
벌써 한 달 열흘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저는 인생의 사막과 같은 여정을 지나가며
주일마다 이렇게 생명 샘물이 흐르는
우리 오천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며 생수를 마시고
다시 또 길을 떠나고
그래서 여기까지 온 줄로 믿습니다
우린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한 해 동안에 살아가시느냐고 애쓰셨어요.
조금 다르게 표현한다면
한 해 동안 살아내시느라고 수고 많으셨어요.
여러분과 제가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에
우리에게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게 있는데
염려예요 염려, 근심
이런 것들이 우리를 그림자처럼 우리를 따라다녀요.
염려하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는데 그게 잘 안 돼요
. 예수님도 그걸 너무 잘 아세요.
그래서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공중의 새를 보라
하나님이 보호해주시지 않느냐?
들에 백합화를 보라
하나님께서 다 입혀주시지 않느냐?
염려하지 말라고 계속 강조하시는 거예요
하나님은 내 형편을 아신다? 모르신다? 아신다!!
그러니까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는데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나의 모든 형편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필요를 채워주실 것이다
살아계시는 하나님이 내 영혼뿐만 아니라
내 마음도 내 육신도 내 존재 전체
내 삶을 다스리시고 이끌어가시고 공급해 주시는 분이다
그런데 문제는 날 돌보아주시는 그 하나님께
믿음으로 응답을 해야 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데 이유가 있어요.
오늘 우리 추수 감사절에 하나님을 더 잘 알고,
하나님이 하시는 그 방식을 더 이해하고,
그런 가운데 믿음으로 응답해서 감사가 있기를 원합니다.
여러분과 제가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에
하나님이 허락한 어떠한 고난도
내 삶의 일부임을 알고 감사할 수 있겠어요?
네 ~~ 좋아요. 감사하세요.
오늘이라는 시간은
지난 365일을 감사하는 시간이에요.
365일 일상에서 인도하시는 하나님!!
우리의 필요로 아시고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우리가 감사하는 시간이에요
작은 일을 큰 사랑으로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오늘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속도로 우리를 돌봐주시고
하나님의 방식대로우리를 돌봐주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으로 우리를 돌봐주세요.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에
여러분과 제가
기쁨이 있거나 감사한 것은
어떤 일이 일어났기 때문도 아니고
어떤 상태에 있기 때문도 아니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그 믿음 때문이에요
하나님이 돌봐주시는데
하나님의 속도와 하나님의 방식으로
하나님의 성품으로 우리를 보호하시니까
우리가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을 잘 알고
믿음으로 응답해서
감사가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에 염려가 그림자처럼
우리를 따라오지만 염려하는 대신에
우리에게 앞서 인도하시고 공급해 주시고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믿음으로 반영하길 원합니다.
하나님이 보호하시는데
우리가 하나님이 일하는 방식을 몰라서
하나님의 속도를, 내 속도를 자꾸 맞추려고 하고,
하나님의 방법을 내 뜻으로 자꾸 바꾸려고 하고,
하나님의 성품이 아닌 내 고집대로
내 분노와 내 원한을 풀어내려고 할 때,
우리는 하나님과 거꾸로 가는 것을 기억할 때,
믿음으로 응답하는 삶으로
날마다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 아래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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