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여사님네 고양이 네로가 보이 지를 않습니다
2년 전 새로 집을 짓고 이사 온 분들이 잘해준다고
그 댁에 가사 산다는 말을 듣고 가보았는데요
우리 호수마을과 바로 붙어있어요
작은 통로의 길이 있는데
와우~~ 여기에 마사토 흙길이 보입니다
오~~ 할렐루야!!!
수시로 와서 걷기에 좋겠습니다
ㅎㅎ이렇게 우리 집도 보이고요
그때 나타난 고양이 네로
네로야~~ 하고 부르니 가만히 쳐다보네요
보배가 늘 멸치 준 것이 생각이 나는 가 봐요
ㅎㅎ새로운 주인은 네로가 쌀쌀맞아서
길냥인 줄 알았다고 하네요
네로는 2014년에 박여사님네 온 아기 고양이였어요
https://bbysh.tistory.com/2213
블로그에 올린 증거? 글을 보여주니
반가워하면서 차 한잔 마시고 가라고 하네요
덕분에 우린 친구가 되었어요
정원을 너무 깔끔하고 예쁘게 잘 가꾸어서
주인 순전 씨 허락하에 찰칵찰칵 담아봅니다
ㅎㅎ 같이 구경해 보세요
보배보다 4살 아래 순전 씨가
순수하고 꾸밈이 없는 성격이 좋고 편해서
ㅎㅎ초면에 집 안까지 따라 들어갑니다
오 ~~ 꽃을 사랑하는 순전 씨~~
모종을 심어서 번식시키는 것을 보니
정말 부지런한 것 같아요
시원한 아로니아 주스를 마시며
간단한 통성명을 하고
몸이 회복이 되면 함께 맨발 걷기를 다니기로 했어요
와우~~~ 직접 농사지은 호박까지 주네요?
오늘 네로 덕분에 마음씨 좋은 동생을 만나
보배가 호사를 누립니다~~
다른 이의 땅에도 이렇게 꽃을 심고
예쁘게 가꾸는 것을 보면
순전 씨는 마음이 곱고 착한 사람 같아요
행복감이라는 꽃말을 가진
노란 인디안 국화가
환하고 밝은 순전 씨를 닮은 것 같은데요
오늘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맨발 걷기를 좋아하는
동생을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앞으로 좋은 언니 동생이 될 수 있도록
잘 사귀어 봅시다요
원삼에 오니 모든 것이 감사 감사 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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