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여사님댁의 귀여운 고양이들
아침이든 저녁이든 언제라도 상관없이
우리집 현관문만 열리면 쏜살같이 달려옵니다
오늘도 역시나 멸치를 달라고 하네욤?
하나 가득했던 멸치도 요렇게 남았습니다
가족들이 자꾸만 주기 때문이죠?..ㅎㅎ
에구.. 바라보는 저 애절하고 귀여운 눈빛을 보면
맛난 것을 안줄 수가 없어용~
그래서 오늘은 생선머리를 줍니다
얘네들은 먹을 것 앞에서 절대로 안 싸워요.
대신 먹다가 먹이가 모자를 듯 하면 혼자 먹으려고
다른 곳으로 물고 간답니다...ㅋㅋ
다 먹은 후에는 요렇게 열심히 닦고요
또 요렇게 귀엽게 쳐다봅니다
도무지 집으로 갈 생각을 안해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랑을 해주시는데도 말이죠
외출을 하고 저녁에 돌아오니 또 달려옵니다.
시간도 늦고 날씨도 추워 현관문을 닫고 창문으로 내다보니
아직도 안 가고 데크에 앉아 있네욤?
헐~~창문 여는 소리에
까망이 빠르게도 식탁 위로 올라 오네요?
그것도 모자라 방 안으로 들어오려고 합니다
그 모습을 본 하양이 샘이 나서 난리가 났어요.
올라오다 미끄러지고,,,ㅎㅎ
엄마야~~웃고 있는 사이 하양이녀석
어느새 코 앞에 와 있네요?
정말 이녀석들 몸이 가벼워요~
이런~~자기도 들어오려고 해요
귀찮아서 문을 닫았더니 창문틈으로 빤히 쳐다봅니다
아흉~~너무 귀여워요!!
그래도 늦었으니 집으로 가라고 문을 닫습니다
5분쯤 후에 고양이 녀석들이 갔는지 문을 여니
아직도 미련을 못 버리고 마당을 서성이는 녀석들이네요.
순간 동시에 의자 위로 뛰어 올랐어요.
까망아~하양아~
이제 그만 집으로 가렴~
커다란 야생 고양이들이 오면 위험하단다
녀석들이 내 마음을 알았을까요?
동시에 쳐다봅니다??
사실은요...
이 사진은 10번이상 셔터를 눌러 얻은
귀한 사진이에요..ㅎㅎ
고양이들이 잠시도 가만있지 않기에 요런 포즈
절대 쉽지 않습니당!!
녀석들과의 숨바꼭질은 여기서 끝!!
나비들아 내일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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