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좋은 친구인가(욥기 4장)....이종목 목사

오늘 하루도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새벽을 깨우면서

 이종목 목사님의 말씀이 공감이 되어 전해드립니다

 

https://youtu.be/p4DLJgliTas

욥이 시련받고 고통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들이 찾아와서 7일 낮과 밤을

함께 하며 지내주었는데요

 

욥기서는 욥의 친구들과 욥이 한 차례, 두 차례, 세 차례 

3명씩 돌아가면서 이야기하고 욥이 응답하면서

 엘리후가 대화하는 그런 과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욥기가 42장인데 35장이

 욥과 친구들의 대화로 돼 있으니까

전체의  83% 로인데

 

 어떤 내용을 보면 조금 반복적이기도 해서

조금 지루할 수는 있는데 

하나씩 하나씩 한번 찾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친구들 중에 

제일 연장자인 엘리바스가 나서서

욥의 태도를 강하고 날카롭게 지적합니다.

근데 여러분 어떠세요? 

내가 잘못해서 죄를 지어서 어려움이 생기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신비로운 고난도 있잖아요. 그죠?

 내 경험으로 설명할 수 없는 그런 한계도 있는 거잖아요.
엘리바스의 말이 틀렸다는 말이 아니에요. 

그 말도 맞지만 그걸로 설명할 수 없는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말 그 자체는 정말 옳은 말이에요. 

하나님 보다 의로운 사람이 어디 있어요? 없지요

창조하신 이보다 깨끗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은 다 자기의 경험, 

자기의 어떤 신앙이든지 

어떤 도덕적인 이런 걸 근거로 해서 

 

어떤 걸 판단하고

 다른 사람을 설득하려고 하고 그러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까 잘못하다 보면

 

 때로는 비판을 하게 되고

 정죄를 하게 돼서

상대방의 마음을 더 힘들게 하는 수가 있어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한번 정리를 해봤습니다

여러분과 저는 이게 왜 생겼지? 하면서

자꾸 분석을 하려고 하는데

이를 분석하는 입장보다는 

 

고통당하는 그 사람 곁에서

 함께 느껴주는 그런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을 우리가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이 욥기 4장을 통해서 

우리가 도전받고

위로받는 게 바로 이런 부분이에요.

 

함께 고통을 느끼는 

그런 공감하는 사람이 더 소중하다.

엘리바스의 이야기는 참 귀한 것 같아요. 

그의 영적 경험도 귀하고, 

사람이 죄를 심으면 죄를 거둔다는 경험도 귀하고, 

 

모든 사람이 하나님한테 불의하다는

그 말도 맞는 말인데

 

다른 이에게 적용할 때는

신중해야 되겠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말하기보다는 입을 다물고

함께 있어주고

함께 고통을 느껴주고

지지해 주는 그런 친구가 참 귀한 게 아닐까요?

 

한 출판사에서 어떤 친구가 좋은 친구입니까?
친구에 대한 정의를 내려주십시오.

가장 정의를 잘 내리는 사람에게 상금을 주겠습니다 

 

라고 상금을 내걸었는데, 

여러분~ 친구에 대해서 어떻게 정의를 내려야

 가장 좋은 친구가 될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떤 사람이 정말 좋은 친구인가요?
1등 한 정의는 그거였습니다.

 

 온 세상이 나가버릴 때

들어오는 사람이다.
온 세상이 나가버리는데 안으로 들어오는 사람이다.

함께 있어주고 함께 느껴주고 

지지해 주고 

그런 사람이야말로 정말 좋은 친구가 아닌가.

엘리바스의 말이 아무리 옳은 말이라 할지라도 

욥에게 들어오지가 않아요.
그 말이 들어오지가 않아요. 

 

여러분과 제가, 우리는 남들이 힘들어할 때

 분석하기보다는 곁에 있어주고

 위로해 주는 그런 좋은 친구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

고통과 시련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나는 당신의 친구입니다.
나는 성도님의 친구입니다.

친구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그의 삶 밖에서 머무는 게 아니라 

그의 삶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그리고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지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친구가 되어 주게 하여 주옵소서 

 

기도와 사랑의 향기가 

오늘도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은은하게 퍼지기를 원합니다.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 무더운 여름 동안의 충전과 쉼을 위해

말씀 배달을 잠시 중단하오니

다시 만날 때까지 

모두들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